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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DNA 있어 세상 구하려 살해” 두 아이 살해한 父 주장 ‘황당’ (당혹사2)[어제TV]

2021-10-15 06:05:40

파충류 인간, 렙틸리언 음모론이 끔찍한 살인 사건으로
번졌다.

10월 14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에서는 파충류 인간, 렙틸리언 음모론을 다뤘다.

파충류 인간, 렙틸리언 음모론은 지구 내부에 파충류 인간들의 문명이 존재하며 인간의 모습을 한 그들이 세계를 지배하고 조종한다는 음모론. 그 증거로 돌아다니는 영상에는 유명인사들,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힐러리 클린턴, 엘리자베스 2세의 눈 동공이 순간적으로 파충류처럼 보이는 영상들이 있었다.

봉태규는 “이 음모론 때문에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불과 두 달 전 멕시코에서 두 아이가 살해된 사건을 설명했다. 한 명은 17군데 다른 한 명은 12군데 자상을 입고 살해됐다. 범행도구는 작살총. 살해된 두 아이는 2살, 10개월 남매사이였다.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된 몇 시간 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국경에서 잡힌 범인의 정체는 남매의 아버지 매튜 콜먼이었다.

평소 매튜 콜먼의 SNS에는 다정한 가족사진과 가족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매튜 콜먼은 미국 산타바바라에서 서핑스쿨을 운영하는 40대 가장이었다. 아내 말로는 아이들 살해 이틀 전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사라져 연락이 되지 않았다. 아내가 경찰과 함께 남편 위치를 확인해보니 멕시코의 한 호텔이었고, 아내는 바로 실종신고를 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마약이나 정신이상을 의심하게 했지만 체포된 매튜 콜먼은 마약은 물론 정신감정 결과에도 이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튜 콜먼이 말한 살해 이유는 충격적. 매튜 콜먼은 아내 애비 콜먼이 뱀 DNA를 가지고 있어 그 DNA를 물려받은 두 아이를 “세상을 구할 유일한 조치”로 살해 했다고 말했다.

원래 매튜 콜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언제부터인가 SNS 글이 이상해졌다. 그가 렙틸리언 음모론에 빠져 들었기 때문. ‘피자게이트’ 음모론 때부터 언급된 큐어넌의 음모론은 모두 연결돼 있어 하나에 빠져들면 출구가 없다고.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렙틸리언 음모론 때문에 다양한 사건이 벌어졌다. 올해 3월에는 18살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20여 차례 찌른 사건이 있었다. 아버지가 파충류로 변하는 걸 목격했다는 이유. 또 63세 남성이 폭탄으로 자폭했고, 그 이유는 파충류 인간들이 지구를 공격한다고 믿고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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