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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점 획득' 한진선 "점수보다는 버디를 많이 낚자는 각오"

2021-10-14 16:05:03

[뉴스엔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선을 보인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대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대회 첫날 한진선이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7점을 획득했다.

한진선은 10월 14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로 막으며 8언더파를 쳤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한진선의 첫날 스코어는 8언더파가 아닌 17점이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계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10번 티에서 일찌감치 출발한 한진선. 10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낚으며 순항하는 듯 했다.

그러나 위기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16번 홀(파3)에서 한진선은 채 2m도 안되는 거리에서 버디를 시도했다. 하지만 버디 퍼트는 훌쩍 지나갔고, 3m에 가까운 파퍼트를 해야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홀컵을 외면하면서 결국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그의 플레이에는 막힘이 없었다. 17번 홀(파5)부터 1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어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 7번 홀과 9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후반 홀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질주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어색할 만도 했지만 첫날 17점이나 획득한 한진선. 좋은 기록으로 1라운드를 마친 비결에 대해 "'점수를 많이 따야한다'라는 생각보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고 싶었다"고 하며 "몇 개 홀을 치다보니 점점 몸이 풀리면서 샷감이 올라왔다. 감이 좋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했다"고 했다.


이어 "이 방식에서는 보기를 기록해도 점수에 끼치는 영향이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적다. 그래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하며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는데, 버디 1개를 하면 점수는 +1이 되니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경기 초반 우려됐던 퍼트감. 이는 기우였다. 퍼트가 1라운드의 일등공신이었다. 약 1m거리 버디 퍼트부터 8m에 가까운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점수를 추가했다. 한진선은 "보이는 라이 대로 퍼트를 했다. 그랬더니 대부분 다 들어갔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티 샷이 매우 중요한 코스다. 그린이 작아, 그린까지 짧은 거리를 남기는 것이 좋다"고 하며 "그린이 한쪽으로 쏠려있다. 옆 라인을 공략하기 보다는 스트레이트 라인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략을 밝혔다.

오후 4시 5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 중인 가운데, 한진선은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위로 경기를 마친 이소영과 이정민 14점으로 한진선과 3타 차다.

첫날 출발이 좋은 한진선은 "대회 중간에 비가 한 번 온다고 들었다. 날씨에 상관없이 버디만을 잡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다. 매년 우승 기회가 한 두 차례 왔는데, 이번에는 꼭 놓치지 않고 잡고 싶다"고 했다. (사진=한진선/KLP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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