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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녀 아니더라도…캐릭터에 생명 불어넣는 배우 김고은 [스타와치]

2021-10-15 06:50:01

[뉴스엔 박은해 기자]

만화를 찢고 나오는 대신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김고은이 두 번째 웹툰 원작 드라마 주인공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고은은 현재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타이틀롤 김유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이 몸 속에서 치열하게 움직이는 세포들의 작용이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는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김고은은 자칫 어색할 수 있었던 세포 애니메이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극에 녹아들었다. 갓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섬세한 감정선,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는 두루 호평받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김고은이 아닌 유미를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지는 않았다. '유미의 세포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원작 팬들과 누리꾼들은 유미 캐릭터와 김고은의 이미지가 맞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웹툰 원작 드라마 tvN '치즈인더트랩' 주인공 발탁 당시 상황과 비슷했다. 김고은이 여주인공 홍설 역을 맡게 된 후 캐릭터와 외모,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싱크로율 논란은 금세 사그라졌다. 김고은은 당차면서도 여리고, 털털하지만 섬세한 면이 있는 홍설로 완벽히 분했다. 원작 캐릭터와 똑같아지기 위해 애쓰는 대신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배역을 해석하고 연기해낸 결과였다.


'유미의 세포들'에서도 김고은의 그런 노력은 빛을 발했다. 웹툰 속 김유미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김유미라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유미의 세포들' 속 인물들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갈등을 빚고, 또 이별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평범한 이야기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공감이다. 세포들이 유미와 운명을 함께하는 것처럼 시청자들 역시 김고은이 연기하는 유미와 함께 울고, 웃고 또 분노한다.

원작과 싱크로율이 부족하다는 반발을 기우로 바꿔버린 김고은이 '유미의 세포들'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티빙/tvN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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