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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흥행 '원더우먼-갯마을' 에필로그에 답 있다 [TV와치]

2021-09-27 13:19:47

[뉴스엔 박은해 기자]

두자리수 시청률을 가뿐하게
돌파하며 흥행 중인 두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에필로그다.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가 짧지만 강한 에필로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필로그는 극의 종말에 추가한 끝대사 또는 보충한 마지막 장면을 의미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미처 본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과거 서사나 숨겨둔 진실이 드러난다. '갯마을 차차차'는 에필로그를 통해 홍두식(김선호 분)과 윤혜진(신민아 분) 두 주인공의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점차 스며드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까마득한 어린 시절 공진에서 진짜 첫 만남, 아이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윤혜진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었던 홍두식, 홍두식이 삶의 모토마저 깨고 윤혜진을 구하러 간 사연, 윤혜진이 잃어버린 구두를 홍두식이 찾아준 비하인드, 가출한 고등학생 윤혜진을 도와준 홍두식과 악몽에 시달리는 홍두식 곁을 지킨 윤혜진까지.

사랑이 시작되는 결정적인 순간을 짚어낸 에필로그 덕분에 로맨스 서사는 힘을 얻고 한층 더 단단해졌다. 9월 26일 방송된 10회 에필로그에서는 일찍 부모를 잃은 홍두식에 대한 할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갯마을 차차차'가 인물들의 감정선에 설득력을 높이고 이야기 흐름을 보충하는 용도로 에필로그를 사용했다면 '원 더 우먼'의 에필로그 활용법은 더욱 다양하다.


시청자들의 주의를 끄는 것이 필수적인 1회 방송에서는 주인공 조연주 역을 맡은 이하늬와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특별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김남길과 진선규가 SBS '열혈사제' 영화 '극한직업' 캐릭터 설정 그대로 등장해 꿈속 장면에서 코믹한 상황을 연출한 것. 두 사람의 특별출연은 웃음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원 더 우먼' 시청률 상승에 기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원 더 우먼'은 에필로그에서 아련한 아역 서사를 다루며 강미나(이하늬 분), 한승욱(이상윤 분) 현재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워선 끝판왕 한성혜(진서연 분)의 극악무도한 진짜 얼굴도 에필로그 속 분노의 질주 장면을 통해 드러났다. 특히 9월 25일 방송된 4회에서는 행방불명된 진짜 강미나가 휴양지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반전을 선사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첫 회 시청률 6.8%로 시작해 26일 방송이 11.4%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원 더 우먼' 역시 첫 방송 시청률은 8.2%를 기록했으나 24일 방송된 3회에서 시청률이 12.7%까지 오르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 말미 추가된 짧은 에필로그로 극 완성도를 높이고 탄탄한 서사를 쌓은 덕분이다. 본편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에필로그에 힘입어 순항 중인 '원 더 우먼'과 '갯마을 차차차'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사진=SBS '원 더 우먼' tvN '갯마을 차차차')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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