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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풍류대장' 트로트 물 빠지자 국악 노 젓는 방송사들[TV와치]

2021-09-16 15:58:39

[뉴스엔 서유나 기자]

트로트 물이 빠지자 방송사들이
이번엔 국악으로 노를 젓기 시작했다.

2019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는 트로트 전성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9년 2월 TV조선에서 방영한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의 '미스터트롯'을 지나 2021년의 '미스트롯 2'까지. TV조선이 쏘아 올린 트로트 인기에 MBN '보이스트롯', MBC '트로트의 민족',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등 타 방송사들까지 후발주자로 나서며 트로트는 명실상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트렌드가 됐다.

이어 2021년 하반기의 트렌드는 '국악'이 될 전망이다. 최근 물 빠진 트로트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국악'으로 눈을 돌리는 방송사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지난 8월 14일부터 MBN은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 타이틀을 달고 '조선판스타'를 방영 중이다. 국악인 신영희, 이봉근, 김나니에 독보적 음색으로 요즘 세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 안예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전문성을 더한 해당 오디션은 첫 회 시청률 2.2%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4.7%, 최근 회차 시청률 3.7%까지 상승하며 순항 중이다.

이런 가운데 JTBC도 오는 9월 28일 첫 방송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역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주제 삼아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트로트 열풍 당시에도 잇따랐던 시청자들의 피로감 호소다. 앞서 트로트 열풍의 경우 각 방송사의 인기 편승에 따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경쟁적 편성으로 결국 과잉 콘텐츠라는 독이 됐다. 이에 대한민국을 뒤덮었던 트로트 프로그램 열풍은 급속도로 타오른 만큼 또 급속도로 식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은 편성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 이는 비록 트로트가 과잉 콘텐츠의 경쟁 속 어느 정도 물이 빠지긴 했으나, 약 2년간의 열풍 끝 기성세대만이 즐기는 문화가 아닌 대중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우리 국악 역시 타 장르를 만나 보다 신선한 매력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다면, 국악을 통한 제2의 우리 문화 열풍 또한 기대할 만하지 않을까. K-문화가 세계로 진출하는 동시에 동북공정 등으로 위협 당하는 상황, 각 방송사들의 국악 오디션 프로그램 론칭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N '조선판스타',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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