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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웨이비 리수 학폭 논란 "폭언에 자퇴, 정신적으로 큰 피해"

2021-09-15 21:00:37

[뉴스엔 이해정 기자]

Mnet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 크루 웨이비 멤버 리수(이수연)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9월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자신을 리수와 고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웨이비 멤버 리수로부터 받은 (학교 폭력) 피해를 폭로하고자 한다"는 글을 적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리수는 지난 2016년 10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A가 남자 선배들을 꼬시고 다닌다' 'A가 남자에 미친 X다' 등의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렸다고 한다. 또 A씨가 연습을 위해 리수의 전 연인과 연락을 하게 되자 리수가 "내 전 남자친구에게까지 꼬리치냐"며 폭언을 퍼부었다고.

당시 A씨는 피해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지만, A씨는 일이 커지지 않고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수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사과를 받기를 원했다고. 그러나 A씨는 "저에게 사과를 한 사람은 리수의 말을 듣고 행동했던 아이들이었고 가해자는 저에게 사과 한 마디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폭로글을 작성하기 전인 지난 12일 리수에게 직접 SNS로 연락을 취했고 이는 사실 확인을 위한 전화 통화로도 이어졌다. 그러나 리수는 "4~5년 전의 일이고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기억이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는데 나는 그때 확실히 누군가를 괴롭힌 적이 없다"는 답변만 내놨다고 전했다.


A씨는 뒤늦게 폭로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금 와서 다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17살인 당시 저는 많이 힘들었다"며 "저에게도 꿈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들로 인해 포기를 하고 학교를 자퇴하는 선택까지 이르며 정신적으로 많은 피해를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항상 피해자만 고통받고 가해자들만 떵떵거리며 잘 사는 것이 저는 정말 억울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기억은 다를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로글은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리수는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리수가 속한 웨이비는 지난 14일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탈락하게 됐다.

(사진=Mnet)

뉴스엔 이해정 jung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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