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힌트 수두룩한 허이재 폭로, 마녀사냥 자제 당부에도 억측 난무 어쩌나[이슈와치]

2021-09-15 11:03:25

[뉴스엔 김노을 기자]

연예계를 떠난 배우 허이재가
과거 상대 남자 배우에게 폭언과 성관계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특정 인물을 향한 마녀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허이재는 9월 11일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게재된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 영상 댓글창에 긴 글을 남겼다.

허이재는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힐링이 됐다. 감사하다. 은퇴 계기가 된 일이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웠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 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용기내서 대들어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단언코 후배로서 예의 없을만한 일은 한 적 없다고 자부한다.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이재의 이 같은 당부는 지난 9월 10일 해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힌 데서 비롯됐다. 허이재는 과거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 상대 남자 배우로부터 성관계 요구를 받았고, 이를 거절하자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이 쏟아졌다는 것. 심지어 그 남자 배우가 현재 유부남이며 현재도 왕성히 활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허이재의 일방적 폭로이지만 다수 네티즌이 사실이라고 받아들이며 그와 연기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의 이름이 무분별하게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허이재가 2016년 활동을 중단했다는 점, 갑질을 한 남자 배우가 현재 유부남이고 여전히 활동 중이라는 점, 두 사람이 연인 호흡을 맞췄다는 점 등을 근거로 특정 배우의 실명이 언급되고 있다.

과도한 마녀사냥 열기에 허이재도 우려해 댓글창을 통해서나마 '저격 의도가 아니니 마녀사냥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이미 스스로가 많은 단서를 제공했다는 사실만큼은 피하기 어렵다. 힌트가 수두룩하고 이로 인해 특정 인물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마녀사냥을 자제해달라는 우려는 그다지 설득력을 얻기 어려워 보인다.

애꿎은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실명을 공개하라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현 상황에서 누군가의 실명을 섣불리 거론하는 것이 과거 피해를 입었던 허이재나 타인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인지 고심할 필요가 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김노을 wiwi@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