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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자' 송창의 "98년도 운전병으로 복무‥'D.P.' 보고 공감"[EN:인터뷰①]

2021-09-15 10:58:46

[뉴스엔 배효주 기자]

군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
송창의가 "평화주의자라 풀어주는 선임이었다"며 실제 군생활을 전했다.

영화 '수색자'(감독 김민섭)에 출연한 송창의는 9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밀리터리 스릴러로 간만의 스크린 복귀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오는 9월 29일 개봉하는 '수색자'는 교육장교가 의문사한 날, 탈영병이 발생하고 출입통제구역 DMZ로 수색 작전을 나간 대원들이 광기에 휩싸인 채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밀리터리 스릴러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활약을 선보여 온 송창의가 사건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강성구’ 대위 역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모두가 기피하는 군 비리 사건을 파헤치려다 윗선 실세에 찍힌 인물로, 거침없이 사건이 몰아치는 비무장지대 한 가운데서 두려움 없이 진실을 밝히려는 캐릭터.

이날 송창의는 "코로나 시국 전에 촬영을 시작했다가 개봉까지 하게 된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 군인으로 출연한 것에 대해 송창의는 "1998년도 군번이다. 98년도에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대위 역을 맡았는데, 군생활 당시가 생각이 나더라"며 "제가 복무했을 당시 자살 사고가 많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을 것이다. 90년대 당시에는 구타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대는 계급 사회다. '까라면 까는' 게 군대다. 명령에 무조건 복종 해야 하고. '나때는' 부조리를 다 견뎌야 했다. 요즘 군대는 달라졌다고 안다. 가혹 행위는 있어선 안 된다.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어떤 선임이었냐는 질문에 송창의는 "평화주의자다. 많이 풀어준 선임이었다"며 "게다가 운전병이었기 때문에 군기를 잡을 일도 없었다. 한 식구처럼 지냈던 기억이 난다. 즐거운 군 생활이었다"고 회상했다.

시나리오를 술술 읽었다는 송창의는 "이 시나리오를 영상화만해도 빠져들 수 있겠단 믿음이 있었다"며 "완성본을 보니 그대로 이뤄졌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을 향한 만족감을 전했다. 또, '밀리터리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에 대해선 "시나리오가 워낙 긴박했다"며 "감독님이 쏟아 부으려고 했던 진정성이 잘 전달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스릴러 영화 '알포인트'와의 비교에 대해선 "정말 대작이고, 군대 영화 하면 딱 떠오르는 작품이 아닌가. 저도 정말 좋아한다"며 "'알포인트'와 같이 거론된다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수색자'는 '수색자'만의 매력이 있다. 우리가 떠올려봄직한 사건들을 이 영화를 통해 한 번 쯤은, 잠깐이나마 생각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 전했다.

최근 공개된 탈영병 소재 넷플릭스 시리즈 'D.P.' 또한 봤다는 송창의는 "'D.P.'를 보고 군 생활 생각나더라"며 "군대 이야기에 여성분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또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거 같다. 'D.P.'를 보고 많이 공감했다"고 귀띔했다.(사진 제공=YK미디어플러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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