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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X 리정 욕받이 될뻔…'스우파' 아쉬운 탈락후보 선정방식[TV와치]

2021-09-15 09:17:20

[뉴스엔 황혜진 기자]

애먼 참가자를 욕받이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아쉬운 탈락 후보 선정 방식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14일 방송된 '스우파' 4회는 'K팝 4대천왕 미션'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이자 한류 부흥을 이끈 솔로 가수 보아를 필두로 씨엘(CL), 현아, 제시까지 K팝을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 4인의 노래로 각각 두 크루가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미션이었다.

프라우드먼과 웨이비는 씨엘의 노래로, 코카N버터와 훅은 현아 곡으로, 홀리뱅과 라치카는 제시 노래로, YGX와 원트는 보아의 히트곡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승자는 프라우드먼과 훅, 라치카, YGX였다. 이 중 최종 우승자는 최고점(896점)을 받은 팀은 YGX였다. 프라우드먼은 870점, 원트는 804점, 라치카는 764점, 홀리뱅은 736점, 훅은 725점, 웨이비는 530점, 코카N버터는 475점의 총점을 기록했다.

각 맞대결에서 패배한 웨이비와 코카N버터, 홀리뱅, 원트가 탈락 후보로 오른 가운데 최종 탈락 배틀에 출전하게 된 팀은 코카N버터와 웨이비였다. 코카N버터의 경우 탈락 후보 4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기에 탈락 배틀로 직행했다. 제작진은 원트가 4팀 중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는 이유로 탈락 배틀 후보에서 제외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된 대목은 코카N버터의 상대 팀을 뽑는 방식이었다. 제작진은 MC 강다니엘을 통해 최고점을 기록한 YGX 리더 리정에게 "탈락 배틀로 보낼 크루를 결정할 권한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리정에게 단 1분 동안 크루원들과 상의 하에 탈락 배틀 출전 팀을 고르라는 것. 동료 댄서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잔인한 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웨이비 리더 노제 역시 "너무 잔인하다"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이에 리정은 "그걸 제가 정해요?"라고 되물으며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과의 심층 인터뷰에서 "너무해. 1위를 했는데 그 기쁨을 이만큼도 즐기게 하지 않는구나"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리정이 고심 끝에 택한 팀은 웨이비였다. 웨이비 리더 노제는 "아무래도 점수 차가 많이 나지도 않았고 (최하위 코카N버터와) 꼴등에서 다투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고르는 게 난 맞다고 생각했다"고 리정의 선택을 이해했고, 코카N버터와 선의의 경쟁 끝에 아쉽게 최종 탈락했다.

이 같은 탈락 후보 선정 방식에는 여러모로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있다. 리정에게 탈락 후보를 정하라는 것은 우승 혜택이나 특권이 아닌 벌칙 수준의 처사다. 리정을 필두로 한 YGX가 다양한 맥락에서 고려한 끝에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렸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정정당당하게 우승을 하고도 공연히 비난을 받게 될 모양새였다. 차라리 패배한 4팀 중 최하위 2팀을 탈락 배틀로 직행시키는 방식이 보다 마땅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공정성 대신 자극이라는 무리수를 택한 '스우파'에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지난 8월 넷째 주에 이어 9월 첫 주(8월 30일~9월 5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도 종합 부문과 예능 부문에서 모두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파죽지세를 증명했다.

시청률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24일 0.822%(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출발했던 '스우파'는 4회 만에 2.593%로 올라섰다. 첫 회 시청률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이는 그만큼 관심과 애정을 두고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회가 거듭될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제작진에게는 이에 걸맞은 서바이벌 미션과 심사를 공정하게 진행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사진=Mnet '스우파'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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