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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빨간 안경=작업복, 작업실 내 영화 감상실에 4m 스크린 보유"(옥문아) [어제TV]

2021-09-15 06:06:33

[뉴스엔 서지현 기자]

이동진이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안경에 대해 밝혔다.

9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진은 "제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만 출연하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송은이 개그를 옛날부터 좋아했다. 백재현 씨랑 같이 나올 때부터 너무 웃기다고 생각했다. 한 독서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놀라울 정도로 책에 대한 통찰력이 있으셨다"며 "김숙은 인사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동진의 트레이드 마크로 꼽히는 빨간 안경에 대해 "저의 작업복이다.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가 퇴사하고 평론가가 됐다. 프리랜서가 된 셈"이라며 "세상에 대해 위축된 마음이 생기던 시기였다. 그때부터 빨간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외출 전 옷을 입을 때 마지막으로 지퍼를 올리지 않냐. 빨간 안경을 쓰면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느낌이 든다. 빨간 안경을 쓰면 마음이 달라진다. 조금 더 공적이고, 직업적인 내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빨간 안경을 쓴 계기를 묻자 "퇴사 후 집에서 쉬다가 안경이 깨졌다. 동네 안경점에 가서 새로 맞추는데 빨간 안경이 눈에 들어왔다. 당시엔 주눅이 들어 있어서 '내가 무슨 빨간색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또 다른 내가 '왜 안돼'라고 하면서 오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용만은 "일반 관람객이 별점을 4개 줬는데 평론가라서 별점을 짜게 주는 경우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동진은 "그렇진 않다. 직업으로서 별점은 필요악이다. 누구에게는 인생 영화를 저는 별 하나를 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볼 사람들은 본다"며 "별점은 강력한 정보가 된다. 저는 직업인으로서 최대한 유용하게 정보를 줘야 한다. 정보력을 갖기 위해선 정규 분포가 돼야 하는데 제가 별점을 준 영화 5천여 편 중 3점대가 많다. 별 다섯 개는 1년에 3편 정도다. 지금까지 본 영화는 1만 편이 조금 넣고, 많이 볼 땐 1년에 1천 편 정도 본다"라고 답했다.

이어 민경훈은 "집에 좋은 스피커가 달린 전용 영화 감상실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동진은 "집은 아니고 작업실에 따로 있다. 제가 하드웨어 광은 아닌데 스크린이 4m 정도는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동진은 "영화를 재미로 보지는 않는다. 시사회 연락이 오는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엔 매일 시사회가 2, 3건 있었다. 1년에 개봉되는 국내 영화가 천 편이 넘는다. 개봉작 전부는 아니지만 좋은 작품들은 거의 다 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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