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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예비 신랑 슬리피, 트로트+랩 오가는 능력캐 "찢었다"(아카라)[종합]

2021-09-14 16:04:05

[뉴스엔 박정민 기자]

래퍼 슬리피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아카라'에서 활약을 펼쳤다.

9월 14일 방송된 SBS 러브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이하 '아카라')에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르샤는 "저희가 인연이 꽤 깊다. 항상 듣는 '아카라' 로고송도 슬리피 씨가 부른 거다"며 "현장에서 듣는 건 처음이다. 2년 만이다"고 감격했다.

슬리피는 "랩이 구렸다. 다시 기회를 준다면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다. 저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 땐 좀 못할 때다. 발성이 별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르샤는 "이 로고송 의뢰를 드렸을 때 한 번에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워낙 로고송하는 걸 좋아한다. 김영철 씨, 영스도 제가 했다. 파워FM 전문이라 많이 했다. '컬투쇼'도 했다"고 깨알 자랑을 했다.

나르샤는 "언터처블 활동할 때 제가 피처링 했던 거 기억하죠?"라고 물었고 슬리피는 "당연하다. 지금도 스타지만 그때도 스타였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 '가슴에 살아'를 불렀던 시절을 소환했다. 슬리피는 "아직도 이 노래를 좋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어린 작가분들이 와서 '가슴에 살아' 좋다고 하시더라. 역대 성적이 좋은 노래 중 하나다. 원래 언터처블이 미니홈피 쪽에서 최강자였다. 최근에 너무 궁금해서 음원 차트에 들어갔는데 2010년 연간 차트에 72위더라. 그년도에서도 잘 된 거다. 그 사이트에서 가지고 있는 최고 성적이다. 나르샤 씨 덕분이다"고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11년 만에 2021년 버전 '가슴에 살아' 라이브를 선보여 반가움을 더했다. 라이브 후 슬리피는 "나르샤 씨 지분이 90%다. 유명한 분들이 피처링한 노래는 랩을 기억 못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 청취자는 "역주행 가자"라고 보냈고, 나르샤와 슬리피는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나르샤에게 트로트를 제안했고 나르샤는 "기회를 보고 있다. 저희 로고송에도 제가 부른 게 있다.

슬리피는 본명 성원이로 부캐 활동 중이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성원이 데뷔곡 '돈때문이야'는 슬리피만의 개성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록을 기반으로 한 랩 트로트. 단순하면서도 신나는 리듬 위에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인다. 특히 '돈 때문이야'는 영탁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영탁과 인연을 궁금해하자 슬리피는 "트로트 오디션에서 영탁 씨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렀다. 류지광 씨랑 어려서부터 친했는데 그 친구한테 영탁 씨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싶다고 연락을 했었다. 다음 날 그 바쁜 와중에 제 작업실로 직접 와서 편곡까지 원포인트가 아니라 만포인트를 가르쳐 주고 갔다. 정말 천사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슬리피는 "믿기지 않겠지만 지광 씨랑 저랑 아이돌 연습생이었다. 다른 회사였다. 류지광 씨가 DSP 연습생이어서 되게 우러러봤다. 완전히 대형 기획사였다. 저는 뮤직팩토리라는 회사 연습생이었다. 당시 우리 회사에서 NRG 히트송이 나올 때였다"고 회상했다.

래퍼가 트로트 창법을 구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슬리피는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타 장르를 도전하는 게 진정성 있게 하지 않으면 그 장르에 있는 분들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해서 나름 열심히 했다. 선생님들 찾아뵙고 혼자서 학원도 다녔다. 대놓고 이야기했다. 힙합 잘 안돼서 트로트 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것도 되게 좋아해 주시더라. 솔직하게 하니까"라고 밝혔다.

본인이 터득한 트로트 노하우가 있냐고 묻자 슬리피는 "보통 두 개다. 바이브레이션 선이 굵어야 한다. 좀 느려야 한다"고 전했다.

트로트 가수 성원이로 노래를 열창한 슬리피는 "월간 윤종신이 폭망한 노래다"며 래퍼로 돌아와 '베인'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나르샤는 "찢었다. 또 찢었네. 자꾸 찢고 간다"고 감탄했고 슬리피는 "다 찢어졌다. 테이프 좀 넣어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르샤는 "되게 짙어졌다"고 감탄했고 슬리피는 "저는 발전하는 MC다. Mnet '쇼미더머니 11' 나가려고요"라며 "요즘 무대가 없었는데 참 재밌다"며 행복해했다.

마지막으로 슬리피는 "노래할 곳이 많지 않은데 여기서 여러 가지 장르도 부르고, 나르샤 씨랑 11년 만에 제 인생에 있어서 띵곡인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또 제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 이야기를 하나도 언급 안 해주셨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SBS 러브FM '나르샤의 아브라카다브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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