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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귀신이 낫지” 여자인 척 ‘살려주세요’ 외치던 180㎝男 정체(괴담회)[어제TV]

2021-07-23 05:23:19

[뉴스엔 서유나 기자]

차라리 귀신이 낫다 싶을 정도로
공포감을 자아낸 180㎝ 남자의 충격적 사연, 정체가 공개됐다.

7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심야괴담회' 19회에서는 '침입자, 낯선자의 방문'라는 주제로 일상을 위협하는 공포의 순간들이 사연으로 다뤄졌다.

이날 부산에 사는 한 사연자는 소꿉친구와 함께 겪은 공포 일화를 사연으로 전했다. 어느 날 사연자는 부모님이 집을 비운 기회를 틈타, 하루종일 친구와 놀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들의 휴식은 음침한 분위기 속 배달된 택배 상자를 시작으로 산산조각 났다.

사연자와 친구는 잠시 외출하기 위해 집을 나설 때마다 문 앞에 놓인 운송장이 붙지 않은 수상한 택배 상자를 발견했다. 이들은 이를 무시하려 했지만 어쩐지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사연자와 친구는, 문 바로 앞에서 '살려주세요'를 간절히 외치는 한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두 사람은 여성이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한다고 생각했지만 앞선 택배 상자에서 받은 불길한 기분 및 위기 의식 탓 선뜻 문을 열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없었다. 대신 이들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을 기다리는 내내 이상한 문 두드림, 흐느낌 소리에 시달려야 했다.

이들의 고통은 경찰이 오는 소리와 함께 종료됐다. 아무리 인터폰과 문 앞 구멍으로 봐도 보이지 않던 수상한 누군가가 계단으로 막 뛰어올라가는 소리가 들린 것. 사연자와 친구는 이를 경찰에게 알렸고, 곧 검거돼 내려온 인물은 몸이 완전히 빼빼 마른, 그러나 키는 180㎝이 넘는 남자였다.


사연자와 친구는 경찰에게 "이 사람이 아니다. 아까 있던 사람은 여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자는 보란듯이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기 시작해 두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게다가 사연자가 칼에 찔려 괴로워하는 소리라고 짐작한 것은, 그 남성이 웃음을 참다가 나온 것이었다.

이어 밝혀진 진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앞서 집 앞에 놓여있던 운송장 없는 택배 역시 이 남자의 소행이었다. 남자는 택배를 무작위로 몇몇 집에 뿌린 뒤, 누가 그것들 들고 가는지 지켜보고 범죄의 타깃을 골랐다. 이어 밤이 될 때까지 타깃을 숨어 지켜보다가 여자 목소리로 유인, 밖으로 나오게 해 칼로 찌를 생각이었다는 범죄 계획은 사연을 경청하는 모두에게 소름을 안겼다.

또한 이상한 문 두드림 소리의 의미도 드러났다. 남자는 경찰에게 "(피해자들이)이 동요 감상은 잘 했냐"고 물었다는데. 사실 남자가 이상한 박자로 문을 두드리던 소리는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남남남대문을 열어라'는 가사의 동요였다. 즉 문을 열라는 노크 소리였다.

뿐만 아니라 문의 구멍을 통해서도 외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남자 역시 해당 구멍으로 사연자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줬다. 사연자와 친구가 본 깜깜한 장면은 바로 이 남성의 눈동자였다. 이를 들은 김구라, 김숙 등은 "차라리 귀신이 낫지"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남자의 진짜 정체도 드러났다. 사연자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환자였는데 이유 없이 상처날 정도로 찌르고 난동을 부린 뒤 도망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이 사건 뒤로는 우리 지역) 근처에도 올 수 없을 정도로 먼 정신병원에 보내졌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MBC '심야괴담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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