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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자부심” 김윤석X조인성, 아프리카서 완성한 韓블록버스터[종합]

2021-07-22 17:37:44

▲ 조인성-김윤석

▲ 김윤석

▲ 조인성

▲ 허준호

▲ 류승완 감독


왼쪽부터 정만식, 조인성, 박경혜, 김재화, 김윤석, 구교환, 허준호

[뉴스엔 배효주 기자]

4개월 간의 험난한 아프리카
로케이션으로 탄생한 '모가디슈'가 베일을 벗었다. 김윤석부터 구교환까지, 열연한 배우들은 모두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마음껏 자랑했다.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언론 시사회가 7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류승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코로나19 이전 촬영을 마친 '모가디슈'는 모두 모로코에서 진행됐으며, 김윤석과 조인성을 필두로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호흡했다.

한국의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한신성 대사(김윤석), 한국 대사관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조인성), 오랜 기간 소말리아 외교통으로 관계를 맺어온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와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태준기 참사관(구교환)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 및 내전이 발발한 이후 고군분투하는 장면들이 현지 올로케이션과 맞닿아 완벽하게 그려졌다.

또한, 대한민국 대사관 가족들인 대사 부인 김명희 역의 김소진, 서기관 공수철 역의 정만식, 대사관 사무원 조수진 역의 김재화, 막내 사무원 박지은 역의 박경혜까지 개성 있는 캐스팅과 색깔 있는 캐릭터들이 풍성한 이야기를 꾸몄다.

2017년 영화 '군함도' 이후 약 4년 만에 복귀한 류승완 감독은 "4개월 간의 해외 촬영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며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또 위험하지 않게 프로덕션을 끝내려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모든 장면이 정말 힘들었다. 힘들면서도 좋았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류승완 감독은 "사실 돼지고기를 못 먹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내전 상황에 고립된 환경이라는 것이 굉장히 특수할텐데, 그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공포와 절박함, 절실함을 얼마나 긴장감 있게 만들어낼 것인가, 또 이런 큰 규모의 영화를 찍다보면 배경 때문에 인물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할까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등장하는 북한말은 모두 자막으로 처리했다. 이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베를린'을 만들고 나서 '대사가 안 들린다'는 지적을 많이 들었다. 녹음실에서는 잘 들렸는데, 나중에 보니 단어나 발음 체계가 많이 차이 나기 때문이었다"며 "영화의 배경인 소말리아 모가디슈는 지금도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돼 갈 수가 없다. 우리에게 북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는 북한을 온전히 타국으로 대하기로 했다"고 말한 후, "영화를 보고 나서 관객분들이 느끼는 바가 다 다를 것인데, 그 느낌들 각자가 다 맞을 것 같다"고 말해 예비 관객의 기대를 높였다.

김윤석부터 조인성, 허준호 등 열연한 배우들은 결과물에 큰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김윤석은 모로코에서 진행된 올로케이션 당시를 회상하며 "영화를 보면서 내가 저기서 영화를 찍은 건지, 실제로 살았던 건지 의문이 들더라. 촬영장 반경 5km에서 4개월 동안 살면서 그 안에서 잠도 자고 밥도 먹고 했는데, 이 영화를 보는 순간 다시 그 속에 있는 듯한 생생한 기분이 들었다"며 "가슴이 울렁한 느낌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조인성 역시 "저도 김윤석 선배님과 같은 마음"이라며 "영화를 넘어서 우리의 생활이 생각났다. 현장 너머의 제가, 또 우리가 보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더욱 남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했다"는 김윤석은 "그러나 이 무모한 도전을 류승완 감독님이 어떻게 꾸려나가실지 궁금증이 들었다. 이 이야기에 내가 빠져서는 안 될 거라 생각했다. 감독님을 믿고 출연하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조인성 또한 "류승완 감독님, 김윤석 선배님, 허준호 선배님이 같이 하신다고 하기에 역할이 적더라도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허준호는 대본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류승완 감독님의 설명을 들었는데 믿음이 갔다. 류 감독님의 눈빛이 믿음직스러워 결정하게 됐다"고 감독을 향한 남다른 신뢰를 전하기도.

또한 배우들은 입을 모아 "꼭 여름에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며 "개봉 이후 관객들로부터 '부끄럽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그게 전부일 것 같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전했다. 28일 개봉.(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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