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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부족 젊은 마운드, 양의지-강민호 베테랑 포수에게 달렸다

2021-07-23 05:30:01

[뉴스엔 한이정 기자]

양의지 강민호 등 베테랑 포수들의
힘이 중요해졌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7월29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릴 조별예선 1차전(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선다. 26일 출국할 대표팀은 그 전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합을 맞추고 있다.

단기전인 만큼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과 능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마운드를 살펴보면 연령대가 젊다. 추가 합류한 오승환과 베테랑 좌완 차우찬이 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평균 연령 24.2세다.

최원준 고영표 고우석 조상우 박세웅 원태인 김민우 이의리 김진욱 가운데 국가대표로서 국제 대회에 출전했던 이들은 고우석 조상우가 전부다. 박세웅 역시 2017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출전하긴 했었지만, 이 대회는 24세 이하 혹은 프로 3년차 이하 선수만 참가할 수 있었다.

선발 후보인 최원준 고영표 원태인 김민우 이의리 등은 국가대표로 출전한 적이 없다. 심지어 '조커'로서 상대 국가가 경계하고 있는 이의리와 대표팀에 깜짝 승선한 김진욱은 프로야구에 이제 갓 데뷔한 루키다.

마운드 사정이 이렇다 보니, 포수들의 힘이 중요해졌다. 다행히 포수들은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국가대표 단골손님 강민호와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쓸 예정이다.

강민호와 양의지는 대표팀 경험이 풍부하다. 심지어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포수들이다. 강민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첫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다. 양의지는 2015 프리미어12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그 이후 국가대항전에 꾸준히 출전해 한국 안방을 지켰다.


베테랑 포수들의 존재는 든든하다. 이나바 아츠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한국 전력 분석에 "베테랑 포수들이 팀을 이끌어 가는 것 같다. 경험도 풍부하다"면서 경계했다.

실력 있는 베테랑 포수들과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단순히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뿐만 아니라, 이제 갓 프로에 데뷔한 루키부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투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국가대표를 경험했던 한 투수는 "대표팀에서 양의지 형과 배터리를 맞춰본 게 정규시즌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한 적 있다.

양의지와 강민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양의지는 타율 0.348 20홈런을 기록하며 타율 부문 2위, 홈런 부문 1위로 전반기를 마쳤고, 강민호 역시 타율 0.324 78안타 11홈런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팀을 전반기 3위로 이끌었다.

리그 최고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민호와 양의지가 이끌 대표팀 마운드는 어떤 효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전반기를 보면 공격력도 좋기 때문에 여러모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강민호,양의지/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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