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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면 된다” ‘골때녀-유퀴즈’ 땅따먹기 아닌 각자도생[TV와치]

2021-07-22 10:48:31

[뉴스엔 이민지 기자]

수요 예능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 시청자들의 사랑을 고루 받고 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야기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오후 8시40분부터 방송된다. 편성시간이 거의 겹치는 경쟁작이다.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의 따뜻한 토크쇼로 사랑 받았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길거리에 나가는 대신 주제에 맞는 다양한 직업군, 사연의 사람들을 초대해 흥미를 높였다. '사람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의 본질은 살리고 깊이는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도 승승장구 했다. 방탄소년단 특집 편은 6.7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4~5%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기록하며 고정층을 확보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탄탄히 자리잡았다.

이런 가운데 SBS가 '골 때리는 그녀들'을 내세웠다. 지난 설특집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골 때리는 그녀들'은 시청률 10.2%까지 치솟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하고 7월 16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파일럿 당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성과도 눈에 띈다. 축구에 임하는 여성 방송인들의 열정과 승부욕, 진정성, 여기에 흥미를 자극하는 경기 내용까지 예능 팬들과 축구 팬들을 결집시켰다. 이에 힘입어 7월 21일 방송분은 7.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강력한 경쟁작이 등장한 가운데서도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견고한 시청층을 유지하고 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21일,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지난 14일 방송분보다 시청률이 상승해 4.988%를 기록했다.

상대의 시청자를 빼앗아 땅따먹기를 하기 보다 각자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며 시청률 상승을 기록한 것.

콘텐츠의 플랫폼과 종류가 다양해지고 시청 행태가 변함에 따라 TV 프로그램 시청률은 휘청이고 있다. 드라마 보다 예능은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파이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재미있으면 된다'는 명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골 때리는 그녀들' 공세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경쟁이 보여주고 있다. (사진=SBS, tvN)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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