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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카네코르소 보호자, 강형욱 반응 달랐던 이유 [TV와치]

2021-06-22 09:01:03

[뉴스엔 박은해 기자]

같은 카네코르소 견종을 기르는
보호자였지만 강형욱의 반응은 달랐다.

6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맹견 카네코르소 달이와 보호자 사연이 공개됐다. 카네코르소는 맹렬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어 이탈리안 마피아들이 경비를 위해 키우는 견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부분 두 살까지는 바보처럼 순하다가도 그 이후로 엄청난 공격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었다.

올해 7살 카네코르소는 심한 물림 사고도 있었다. 상처 핏물을 닦아주려던 보호자 어머니를 마우스 펀치로 공격해 70바늘이나 꿰매게 한 것. 경계심이 지나칠 뿐 아니라 개물림 사고까지 발생한 탓에 보호자가 강형욱의 질타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강형욱은 도시에서 카네코르소를 기르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압적인 통제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보호자 마음에 공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3개월 카네코르소 보호자 영상에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강형욱은 미용 목적으로 카네코르소 단테 귀를 자른데다 한 마리도 통제 불가한 상태에서 또 입양을 생각하는 보호자에게 따끔하게 일갈했다. 그는 보호자의 부모님이 상담에 합류하자 "제가 아버지, 어머니의 친척이라고 하면 '너 미쳤어? 큰일 나. 무슨 생각으로 입양한 거야'라고 말할 것 같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입양한 거냐"고 보호자를 질책했다.

보호자의 카네코르소 단테는 이제 막 3개월을 지난 강아지로 사람으로 따지면 5살 정도밖에 되지 않은 아기였다. 강형욱은 향후 시골에서 나이 든 부모님이 단테를 돌볼 것 같다는 보호자 말에 " 이 친구가 12개월 정도가 되면 40㎏는 나갈 거다. 근육 덩어리 40㎏가 잡아당기면 운동 안 한 사람들은 그냥 끌려간다. 그런 애를 어머니 아버지가 데리고 계실 수 있을 것 같냐"고 어이없어했다. 본인 욕심에 반려견을 데려왔으나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 보호자 태도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개는 훌륭하다' 고민견 달이는 7살로 이미 견종 특성상 표출할 수 있는 공격성은 이미 모두 드러난 상태였다. 보호자는 달이가 외부인에게 지나친 경계심이나 공격성을 보일 때부터 모임에 가입하거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훈련을 이어왔다. 덕분에 달이는 전조 증상 없이 공격 태세에 돌입하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복종 훈련이 되어 있었고, 보호자 말도 잘 듣는 편이었다.

같은 견종 보호자를 대하는 강형욱 태도가 180도 달랐던 이유는 두 보호자에게 있었다. 달이 보호자는 달이를 기르면서도 누군가 카네코르소를 입양하길 원한다면 말리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카네코르소와 도시에서 공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강형욱은 그런 보호자에게 '왜 개를 제대로 키우지 않았어'라고 질책하는 대신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애썼다.

단테 보호자는 아직 견종 공격성이 다 나타나지도 않은 카네코르소를 기르며 숙고 없이 또 다른 입양을 생각했다. 한 마리 기르는 개도 감당하지 못하는 부족한 보호자의 과욕이었다. 게다가 자신이 기르기를 결정한 단테 케어를 노부부인 부모님에게 떠넘기려는 상황이었다. 견종에 대한 이해도, 노력도, 책임감도 없는 모습에 강형욱은 "너 미쳤어?"라는 다소 거친 워딩까지 사용하면서 새로운 입양을 만류했다.

카네코르소 견종이 지닌 태생적인 기질까지 훈련사가 고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호자가 어떤 방식으로 반려견을 돌봤는지에 따라 도시의 사람, 반려견과 공존 여부가 결정된다. 그렇기에 강형욱은 달이가 도시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고, 단테 보호자에게는 하루빨리 시골로 내려가라고 충고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채널)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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