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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삼식이 생활중, 수입 없어” 아내 고향 기억 안나 진땀(백반)[어제TV]

2021-06-12 05:51:28

[뉴스엔 서유나 기자]

황선홍 전 축구 감독이 최근
수입 없이 삼식이 생활 중인 근황을 전하다, 아내의 고향을 기억 못해 진땀을 뺐다.

6월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07회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황선홍 전 축구 감독이 자신의 고향인 충청남도 예산 맛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황선홍은 추억의 음식 어죽을 먹으며 본격 맛기행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삼촌들과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솥단지에 어죽을 끓여먹던 기억이 있다고. 황선홍은 "그게 너무 맛있었다"며 어린날을 회상했다.

어죽과 민물새우 김치전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황선홍은 요즘의 근황도 전했다. 감독 일을 쉬고 있다는 황선홍은 "혹시 집에서 삼식이냐"고 묻는 허영만에게 "맞다"고 답했다. 삼시 세끼 아내에게 밥을 얻어먹고 있다는 것.

허영만은 이에 "그거 선수 생활보다 힘든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황선홍은 "선수 때는 한 번 올라온 반찬 두 번 올라오면 잘 안 먹었다. 지금은 주는 대로 먹는다"라며 달라진 식탁 풍경을 전했다.

이런 황선홍에게 허영만은 "아내가 어디 출신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황선홍은 "생각 좀 해봐야 하는데"라며 당황, "기억이 안 난다. 가만있자. 우리 와이프가 (고향이) 어디지"라며 정말로 기억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영만은 이런 황선홍을 보호해주기 위해 "음식 잘 하냐"는 다음 질문으로 급히 넘어갔지만, 황선홍은 이 역시 "먹어야죠"라고 무뚝뚝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선홍은 "편집해 주셔야 한다. 저 쫓겨난다"고 농담했다.

또한 황선홍은 지금껏 프로팀 위주로 감독을 맡았던 과거를 전했다. 부산, 포항, 서울, 대전 등. 황선홍은 "K리그 우승도 두 번 하고 FA컵 우승도 했다. 지금은 약간 정체기 같은 느낌이고 이걸 탈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선홍은 최고의 전성기 시절 받은 연봉에 대해서도 말했는데. 그는 "저는 야구, 축구, 농구 통틀어서 제일 많이 받았다"고 자부하며 "1996년 당시 연봉이 1억 4천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대치동 아파트 1채 값과 맞먹었다.

하지만 황선홍은 "요즘 이제 수입이 없죠?"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네"라고 답하며 멋쩍게 웃었다. 허영만은 "미안하다. 이렇게 단도직입적으로"라며 전성기 추억을 깨뜨린 것에 대해 사과해 웃음을 이어갔다. 선수를 거쳐 감독까지 찬란한 시기를 거치고, 잠시 인생에 쉼표를 찍고 있는 황선홍과의 뜻깊은 한 시간이었다.

한편 황선홍은 아내 정지원 씨와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 황현진 양은 8인조 걸그룹 '예아'로 데뷔해 활동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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