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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이현주 왕따논란에 입 열었다 “정말 그런 적 없어”(전문)

2021-06-11 18:10:50

[뉴스엔 박수인 기자]

에이프릴 이나은이 왕따논란
3개월 만 입을 열었다.

이나은은 6월 11일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 왕따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나은은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 마디는 하고 싶었다"며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를 왕따시킨 가해자라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7년간 활동 하며 매 순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는 이나은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인내하는 것이 전부였다. 스스로 더 당당한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DSP미디어 측은 이나은이 이현주가 할머니에게 받은 텀블러에 청국장을 담았다는 의혹, 이현주의 운동화를 훔쳐 자신이 산 것이라 우겼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다. 당시 이현주가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은 바로 사과했다.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이나은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나은입니다.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해요.

그동안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팀을 위해 개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막아야 하는 것도 팬들을 위한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짧게라도 제 생각을 남기겠습니다.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 마디는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지난 일들을 여러분께 얘기하고,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기분과 감정들을 공유하는 건, 걸그룹으로서 너무 어려운 일이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15년 5월 17살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3개월 밖에 연습하지 못한 채 8월에 무대에 섰습니다. 낯선 상황에 잘 적응하는 것은 오롯이 제 몫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미숙하고 서툴렀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7년간 활동을 하며 매 순간 솔직한 이나은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가끔은 너무 솔직하고 정직한 제 마음을 표현해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공인이 주는 무게감을 배웠습니다. 매 순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인내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제가 많이 부족한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답은 제 스스로가 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공인으로서도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서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어요. 고맙습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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