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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홀’ 이하은 “감정 소모 큰 연기, 몸과 마음 돌보려 노력” [EN:인터뷰②]

2021-06-11 14:59:11

[뉴스엔 글 박은해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이하은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이루고 싶은 목표를 공개했다.

이하은은 6월 11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연출 김봉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종영한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 무속 신앙, 연쇄살인마, 생체 실험 등 다양한 소재가 어우러진 한국형 재난물. 이하은은 밝은 성격의 간호사 윤샛별과 잔인한 사이코패스 빌런 이수연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하은은 전작 JTBC '모범형사'에서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아빠 없이 홀로 8년을 살아온 이은혜 역을 맡았다. 어떤 애정도 필요 없다는 듯 사납고 공격적인 소녀가 토해내는 울분을 설득력 있게 드려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다크홀'에서도 감정 소모가 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이하은은 "매 순간 도전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지금도 도전한다는 생각이지만 촬영 기간에는 좀 더 각별하게 자신을 돌봐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하은은 "몸과 마음 상태를 하루하루 잘 돌봐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수연이를 연기하면서 범죄심리학에 흥미를 느끼게 됐고, 액션 연기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살이 조금씩 빠지기도 했다. 예전에 비해 현장에서 캐릭터에 갇혀있지 말아야겠다고 많이 생각했다. 아무래도 제가 빨리 촬영이 끝난 편이라 역할에서 빠져나오기가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다크홀' 방영 중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이하은은 "가족들은 너무 무서웠다고, 징그러웠다는 분도 있었다. 수연이 정체가 밝혀질 때 '헐' '와' 이런 반응이 많았다. 연기한 저로서는 굉장히 기뻤던 순간이었다"며 "제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연기를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등장인물들이 쫓길 때 깜짝깜짝 놀랐다. 평소에 무서운 영화나 드라마를 놀라면서 재밌게 잘 본다"고 전했다.


이제 막 두 작품을 끝낸 신예 이하은이 연기를 해야겠다고 다짐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이하은은 "언니가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고등학교를 영화과로 진학했는데 그 무렵 중학생이던 저는 언니가 자기만의 길을 잘 찾아가는 모습이 부러웠던 것 같다. 그때 저는 하고 싶은 게 없었는데 언니를 보면서 '나도 빨리 내가 좋아하는 걸 찾아서 해야되는 거구나'라는 인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은은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친구가 연기학원을 같이 가보자고 해서 연기를 처음 시작했다. 좋은 연기 선생님을 만나 연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 접한 연기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일이어서 무척 좋았다. 몸을 움직이면서 매번 새로운 순간이 온다는 게 신기했다. 한 대사도 매번 할 때마다 다른 점이 재밌었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도 공개했다. 이하은은 "매 순간 진심을 다하는 것이 저의 강점인 것 같다. 연기할 때도 그렇고 일상생활에서도 책임감도 크다. 그만큼 저 자신을 힘들게 할 때도 있는데 어쨌든 진심을 다한다는 뜻이다. 약간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요즘에는 덜어내려고 노력 중이다. 욕심을 버리고 비워내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이하은은 "작은 역할이라도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며 "올해 안에 또 좋은 작품,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뵀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엔 박은해 peh@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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