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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새길래” 자우림, 뭉클한 코로나 위로송 ‘잎새에 적은 노래’[들어보고서]

2021-06-11 18:00:02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자우림(김윤아, 이선규
, 김진만)이 동시대 리스너들을 위로하는 곡으로 돌아왔다.

자우림은 6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잎새에 적은 노래'를 발매했다.

자우림의 신곡 발표는 11개월 만이다. 앞서 자우림은 지난해 7월 미니 앨범 'HOLA!'(홀라!)를 발매, 코로나19 시대 하루하루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내고 있는 모두에게 바쳤다.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염려하기보다 오늘 존재하는 모든 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찬가를 발표한 것.

이번 신곡 역시 자우림 특유의 음악적 세계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없다, 우리는 모두 유한한 존재이고 찰나의 행복을 소중히 하며 살아 나가야 한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곡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2020년, 그리고 2021년을 함께 살아가는 리스너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는 전언.

작사와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도맡은 보컬 김윤아는 "아름다운 건 모두/너에게 받았지/다정한 그리움과/잎새에 적은 노래들/아름다운 것 모두/지금 여기 새길래/모르는 새 어딘가로/사라져버릴 걸 알잖아/너와 걸은 모든 길이/별처럼 빛난다"며 특유의 섬세하고 농익은 보컬로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특출한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이선규의 기타, 김진만의 베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답고 담백한 선율이 완성됐다.

김윤아는 신곡에 대해 "2020년 3월, 팬데믹의 불길한 전조가 피어오르던 무렵의 어느 날 오랜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만든 곡"이라며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이렇게 기쁘게 만나러 갈 친구들이 있다니 참 좋은 인생이었구나'라고 생각한 게 노래의 시작이 됐디"고 소개했다.


이어 "자우림으로 데뷔하고 저희는 24년 동안 음악을 하며 인생을 살아왔다. 음악을 한다는 일은 모든 순간에서 의미를 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단 음악뿐이 아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일들이다. 성취하고 성공하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 표현하고 인정받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 반려를 찾고 싶은 마음이나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도 결국 모두 내 존재 의미를 찾기 위해 생겨나는 것들"이라며 "왜 우리는 자신의 존재와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을까. 우리는 우리가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윤아는 "인생은 짧다. 아무것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 내면에 새기기에도 모자란다. 여러분의 매일이 잎새에 적은 노래들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곡으로 또 하나의 따스한 위로를 전하며 자우림의 존재 이유를 부족함 없이 증명한 김윤아, 이선규, 김진만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공연 '잎새에 적은 노래 안단테 드라마티코'를 개최한다.

자우림은 이날 공연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신곡과 맥락을 같이 하는 이번 공연은 서정적이고 철학적인 공연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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