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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제대로 탄 ‘라켓소년단’ 공감 유발 명대사 셋

2021-06-11 09:38:16

[뉴스엔 박수인 기자]

‘라켓소년단’이 쫄깃하고 맛깔나는
명품 대사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스포츠 드라마로 2주 연속 월화극 1위를 차지하는 화제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라켓소년단’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스토리에 코믹한 유머와 공감 코드, 따스한 위로와 감동까지 모두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스토리로 열띤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웰메이드 힐링물의 정석 행보를 걷고 있는 ‘라켓소년단’표 명대사들을 모아봤다.

■ “이 카레는 원수에게 보내는 도전장이여”

‘라켓소년단’ 이야기 곳곳에 묻어나는 유쾌한 개그코드는 세대를 관통하는 감정 이입을 유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라켓소년단’ 막내 이용태(김강훈)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내뱉는 코믹한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드는 것. 이용태는 윤해강(탕준상)이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했다며 내놓은 카레를 한 입 맛보더니 “성 친구 이름이 백종원이대요?”라고 천연덕스레 묻는가하면, 윤해강이 주변 이웃들에게 카레를 전달하겠다는 선언을 듣자마자 “이 카레는 원수에게 보내는 도전장이여”라는 능청갑 멘트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전작에서 역시 유효했던 정보훈 작가의 은근하고 세련된 유머감각이 ‘라켓소년단’표 힐링 감성과 더해지며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유발하고 있다.

■ “내 생각에 너는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 했어. 지금도 충분히 충분하고 대단히 대단하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져도 돼.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그동안 고생했다!”

지치고 팍팍한 우리네 현실에 건네는 따스한 위로 역시 뭉클한 여운을 안겼다. 도시부부(김민성, 박효주)는 고단했던 생을 정리하기 위해 단 둘이 땅끝마을을 찾았던 상황. 이들은 작은 식탁에 마주앉아 서로를 만났기에 행복했다고 말하며, “모든 걸 다 내려놨다고 해서, 실패한 건 아냐. 우린 최선을 다 했으니까”라고 조용히 읊조렸다.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스로에게, 또 같은 시기를 겪고 있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담담한 위로의 말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매할머니(차미경)는 낯선 도시에서 길을 잃은 후, 생면부지 청년의 이유 없는 호의를 받으며 가까스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리고 오매할머니는 청년의 “처음이시잖아요”라는 한마디에, 자신처럼 모든 것이 낯설었을 도시부부를 떠올리며 미안함을 느꼈고, 무언의 사과를 전함으로써 이들 삶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더불어 윤해강이 한세윤(이재인)에게 전한 담담한 응원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세윤은 자신의 우승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간의 시선과 책임감에 막중한 부담을 느꼈던 상태. 윤해강은 누구보다 그 마음을 잘 안다는 듯 “져도 돼.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한 마디로 부담의 굴레를 벗게 했고, 이로 인해 한세윤이 처음으로 경기를 즐기며 임하는 모습이 전해져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 “엄마도 해강이 엄마가 처음이라 그랬어” / “나도 처음이야. 나도 엄마 아들 처음이라고”

또한 ‘라켓소년단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또 너무 가깝기에 소홀한 가족이라는 관계의 아이러니함을 짚어내 공감을 불렀다. 라영자(오나라)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정작 진짜 중요한 ‘함께’를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윤해강에게 “엄마 좀 이해해줘. 엄마도 해강이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서 그랬어”라며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윤해강 역시 “엄마, 나도 처음이야. 나도 엄마 아들 처음이라고”라며 섭섭함을 털어놨던 것. 가까이 있지만 정작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발생하는 오해와 상처, 그리고 서로를 향한 진심을 깨닫고 한층 성숙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공감의 힘을 선사했다.

제작사 측은 “정보훈 작가의 경쾌하면서도 감각적인 대사들이 소화력 200%의 배우들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5인 체제를 갖춘 ‘라켓소년단’의 배드민턴 도전기와 더불어 땅끝마을 주민들의 각양각색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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