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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도..” 이금희 박미선 홍진경 ‘웹예능 샛별’ 우뚝 [TV와치]

2021-06-11 10:19:38

▲ 박미선 이금희 홍진경(왼쪽부터/사진=뉴스엔DB)

▲ 카카오TV ‘거침마당’ 영상캡처

▲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영상캡처

▲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영상캡처

[뉴스엔 이수민 기자]

이금희, 박미선, 홍진경이 과감하게
망가졌다.

대한민국 명실상부 교양의 여왕, 톱 여성 MC, 대표이사이자 모델 겸 여성 방송인. 어딜 가도 아쉬운 것 없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세 사람이 모든 것을 내려놨다.

오랜 시간 지켜온 이미지를 깰 수 있는 용기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 의식과 뜨거운 열정으로부터 비롯됐다.

최근 '예능 어린이'로 첫발을 뗀 이금희가 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카카오TV 웹예능 '거침마당'에 출연하고 나서부터다.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33년간 한 길을 걸어온 이금희는 방송가 '갓 교양'으로 통했다. KBS 1TV 교양 '아침마당',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등 주로 따뜻한 정서의 교양 프로그램을 맡아왔다. 똑 부러지는 발성과 포근한 목소리로 각종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라디오, TV 속 목소리로 사람들을 위로하던 그가 이번에는 스마트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거침마당'은 이금희와 코미디언 박명수, 웹툰작가 이말년이 펼치는 토론 빙자 수다쇼. 개방형 SNS를 통해 모두가 한 번쯤은 궁금해할 주제를 가지고 '시민논객'과 함께 다양한 시점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이다. 지난달 10일 시작해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화제성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금희 활약이 놀랍다. 예능 베테랑 박명수와 화려한 언변으로 2030세대 지지를 받는 이말년의 활약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다. 두 사람 사이 무게추 역할을 하리라 예상했던 이금희는 매회 거침없는 발언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30년간 숨겨온 예능감을 가감 없이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금희는 "예능에서 쌓은 것이 없어서 부담감도 없다"라며 "'거침마당'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일이라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답했다.


올해 데뷔 35년 차를 맞이한 박미선은 떠오르는 '유튜브 셀러브리티'로 새 인생을 누리고 있다.

한 개도 힘들다는 유튜브 채널 두 개를 운영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방송에서는 해보지 못한 걸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유튜브 채널 '미선 임파서블'은 2019년 개설 이후 2년 만에 구독자 47만 명을 훌쩍 넘겼다. 방송인 박미선을 떠나 인간 박미선으로서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채널 '나는 박미선' 또한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 중이다.

인기 유튜버들과 각종 컬래버레이션을 하는가 하면, VR게임, 실내 스카이다이빙 등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각종 체험 영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인간적인 면모와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이 고스란히 녹아들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일찍이 예능에서 두각을 보였던 홍진경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또 한 번 날개를 펼쳤다.

지난 2월 공개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4개월 만에 무려 75만 명 구독자를 끌어들였다. 홍진경이 학창 시절 못다 한 공부의 한을 푼다는 취지로 기획된 카카오TV 웹예능이다. 홍진경을 필두로 코미디언 남창희, 황제성, 래퍼 그리가 출연한다.

'공부 예능'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다. 실제 교과 실습 이외에도 다양한 에피소드와 돌발 상황을 녹여내며 예능의 맛을 살렸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와 예측 불가한 입담이 10~15분가량 짧은 영상 속 휘몰아치며 시청자의 웃음을 저격했다.

한 분야 '성공'이라 불릴만한 성과를 이뤘음에도 이금희, 박미선, 홍진경은 꾸준히 성장을 꿈꾼다. 시대 흐름을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새 영역을 개척한다. 오랜 시간 한자리를 굳건히 버틸 수 있던 힘이 최근 세 사람의 행보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많은 동료 후배 연예인들에게 귀감이 된다는 점에서도 뜻 깊은 행보가 아닐 수 없다.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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