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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엔딩 잔인하다고 생각 안해, 시즌2 논의 전혀無”[EN:인터뷰③]

2021-05-03 11:11:07

[뉴스엔 황혜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송중기가
빌런 처단 엔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송중기는 5월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에서 더할 나위 없는 호연을 펼쳤다. 악당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 빈센조 캐릭터를 맞춤옷처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3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송중기는 빈센조로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는 반응에 대해 "송중기라는 사람한테 인생 캐릭터가 맞는 것 같다. 대중, 시청자 분들, 업계 관계자 분들께서 어떻게 바라봐주시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부족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작품 활동을 하며 가장 신나게 연기했던 캐릭터였던 건 사실인 것 같다. 지금까지 같이 한 감독님과 작가님, 다른 동료 배우 분들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가장 신나게 연기했던 캐릭터였던 건 맞다"며 "스스로한테도 칭찬을 많이 해줬다. '빈센조'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회에서 최명희(김여진 분), 장한석(옥택연 분), 한승혁(조한철 분) 등 악당들은 통쾌하게 처단됐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칼로 찔리는 장면, 계단이 피로 물드는 장면 등이 방송됐고, 일부 시청자들은 19세 이하 시청 불가 사전 고지 없이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을 내보낸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현장에서도 반응이 다양하게 갈렸어요. 잔인하다, 혹은 아니다로. 방송이 나갔을 때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겠구나 생각했죠. 어차피 다 취향 차이니까.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전혀 잔인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더 세게 나가도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극악무도한 행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그렇게 처단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악을 많이 행한 그런 캐릭터들을 그 캐릭터에 맞게 처단했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결말입니다."

빈센조가 납치된 홍차영(전여빈 분)을 구출하는 장면에서 캐릭터가 붕괴됐다는 반응도 존재했다. 장한석도 놓치며 상대적으로 무력한 모습을 보여준 대목이 아쉬웠다는 것. 송중기는 해당 장면에서 빈센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연기했을까.


송중기는 "캐릭터 붕괴라는 생각은 안 했고 클리셰라는 생각은 했다. 이 클리셰를 어떻게 잘 전달할지, 디테일을 잘 살릴지 생각을 했다. 캐릭터 붕괴까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견이 있다면, 전 그렇게 생각해요. 빈센조가 계속 매회 에피소드마다 별로 진 적도 없고 누군가를 항상 누르고 이기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19회 엔딩에서는 처음 보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간 기대했던 장면이 아니어서 그런 의견이 나오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느 정도의 클리셰가 있기 때문에 그걸 뻔하지 않게, 최대한 신선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뻔하지 않게 하려고 각자 맡은 파트에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호평 세례를 받은 작품인 만큼 시즌2 제작을 바라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 송중기는 "시즌2 얘기는 전혀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건 시즌2를 바라는 분들이 계신다는 의미라 감사하다. 현실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없다. 내부적으로 시즌2 이야기가 나올 일은 내가 봤을 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에 이어 tvN 드라마 '빈센조'까지 소처럼 '열일'하며 2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두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소회를 묻자 송중기는 "2연속 흥행에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건 다른 분들이 평가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해주신다면 감사하고 개인적으로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너무 즐기며 최선을 다했던 작품이라"고 답했다.

"차기작은 아직 정한 게 없어요. 이번 달 말부터 '보고타'라는 영화를 찍어요. 코로나 때문에 제작 중단됐던 영화 촬영을 한국에서 시작해요. 콜롬비아에 갈 수 없는, 해외 촬영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인데 기술적인 건 스태프들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해요. 이 어려운 시국에, 제작자 분들이나 투자하신 분들 상심이 얼마나 크시겠어요. 전 주연 배우로서 어떻게든 잘 마무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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