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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남의 집서 샤워하던 女, 1년만 재출연 왜?

2021-04-09 12:25:08

[뉴스엔 한정원 기자]

남의 집에서 샤워하고 다니던
여성이 1년 만에 재출연한다.

4월 9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영업 사원들을 이용해 공짜로 장을 보고 음료도 얻어먹고 다니는 주아(가명) 엄마에 대해 알아본다.

양복을 차려입은 남자와 어린 딸을 데리고 장을 보는 평범한 가정주부인 주아(가명) 엄마. 마트 직원의 증언에 의하면 이상하게도 그는 매일 장을 보는 남자가 바뀐다고 한다. 게다가 장 본 물건을 한 번도 여자가 계산하지 않고 모두 남자들이 계산했다. 그는 마트뿐만 아니라 인근 카페에도 사람들을 데리고 나타난다.

그가 만나는 남자들의 정체는 정수기, 보험 등을 파는 영업 사원들이었다. 상담한다는 핑계로 영업사원들을 만나 음료를 공짜로 마시거나 장을 보는 등의 행동을 해오고 있었다.

게다가 인근 빌라촌에서도 그를 목격했다는 제보들이 들어왔다. 그가 집에 온수가 고장 났다며 아이를 씻겨야 한다고 사정해서 들여보내 주면 자신도 샤워하고 밀린 빨래들을 가져와 세탁까지 하고 간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는 지난해 1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취재했던 남의 집에서 샤워하고 다니던 주아(가명) 엄마였다. 당시 우리에게 남에게 불편을 줘서 정말 미안하다며 치료를 받겠다고 약속했던 그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그는 그때 당시보다 훨씬 더 위태로워 보였다. 만삭의 몸으로도 남의 집을 돌아다니며 샤워를 했던 그는 출산 후에도 갓난아기를 데리고 다니며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더욱 걱정되는 건 그의 손에 이끌려 다니는 아이들. 한겨울에 거리에 아이 혼자 방치해놓는가 하면 아이가 위험한 곳을 돌아다녀도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아이가 엄마의 이런 행동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그의 위험한 행동. 그리고 이제는 두 명으로 늘어난 아이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그의 행동을 멈추게 해야 한다.

또한 이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엄마에게도 보살핌받지 못하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아빠마저 사라져버린 두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3월 29일 오후, 아이 두 명과 엄마가 함께사는 대구의 한 상가주택 창밖으로 불길이 솟아올랐다. 급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다행히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화재를 진압했다. 근데 놀랍게도 방화용의자로 검거된 이는 이혼한 전 남편. 아이들의 친부였다.

화재 당시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은 사건 현장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집안엔 쓰레기가 가득했고 방안 곳곳에 고양이 분뇨가 널려있는 등 아이들이 지낼만한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아이들의 엄마는 초등학생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만 남겨두고 나가는가 하면 집에 들어오지 않는 등 아이들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4년 전 이혼하고 대구로 내려온 이후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왔던 것인지 궁금하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첫째 아이는 엄마의 휴대전화에서 아빠 전화번호를 찾아 도와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엄마가 아빠와의 연락을 막은 이후 처음 아빠에게 보낸 아이의 문자는 "혹시 저를 아세요?"라는 내용이었다. 아이로부터 상황을 전해 들은 아빠가 처음 아이들이 사는 집에 도착했을 때, 집 안에는 차마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쓰레기가 가득했다.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한 아빠는 엄마가 경찰 조사를 받는 사이 집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아이들에게 그곳에서 벗어나 같이 살자고 했던 아빠. 그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던 아빠는 왜 방화범이 됐으며 그를 분노하게 한 건 과연 무엇인지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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