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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논란’ TV조선, 상금 3억원 새 오디션에 불똥 [이슈와치]

2021-04-09 12:49:32

[뉴스엔 김명미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
9;이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폐지까지 됐다. 와중에 야심차게 준비 중인 새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오는 4월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한다. 네티즌들로부터 조작 방송 의혹을 받은 '아내의 맛'은 2주간 침묵 끝에 이를 인정하며 프로그램 종영을 공식화 했다.

제작진은 8일 공식입장을 통해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13일을 끝으로 '아내의 맛'을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어떻게 조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명확한 해명 대신 회피를 택했다.

'아내의 맛'은 지난해 11월에도 조작 의혹에 휩싸인 적 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됐지만, 제작진은 단 한 번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함소원이 프로그램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진 하차를 선언했을 당시에만 "본인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냈을 뿐이다.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 부부의 중국 시부모 별장 진위 논란이 불거지자 슬그머니 VOD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 했다.

이어 네티즌들이 이를 지적하자 '조작 방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의사소통이 잘못돼 VOD가 삭제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TV조선의 선택적 피드백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2' 역시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각종 잡음이 불거졌다. 당시 시청자들은 내정자 의혹 및 공정성 문제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제작진은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가 제기한 공정성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제기된 음이탈 보정, 선곡 개입 의혹 등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런 가운데 TV조선은 올 하반기 새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를 론칭한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대국민을 상대로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K-POP 스타를 찾겠다는 의도로 기획 됐다.

TV조선 측은 "'미스&미스터트롯' 제작진이 뭉쳐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최대 우승 금액인 '3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상금이 걸려 있다" "TV조선에서 책임지고 키워주겠다"며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홍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누리꾼들 반응은 냉담하다. TV조선이 '미스트롯2'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해명 요구를 철저히 무시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아내의 맛' 논란에 대해 방송 조작에 대해 시인, 신뢰를 잃었다.

Mnet '프로듀스'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사건 이후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공정성에 대한 잣대는 더욱 엄격해졌다. '조작 방송' 오명을 얻은 TV조선이 자화자찬 홍보 중인 새 오디션을 향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사진=TV조선)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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