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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계륵? 유벤투스&밀란 스왑딜 냄새 솔솔 [세리에 와치]

2021-04-09 06:00:02

[뉴스엔 김재민 기자]

계륵과 계륵을 바꾸면 누가 이득일까
.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 등은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스왑딜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상은 유벤투스 윙어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와 AC 밀란 수비수 알레시오 로마뇰리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나올 가장 큰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현역 이탈리아 국가대표 두 명의 맞교환이기 때문이다. 단 이름값에 비하면 실속이 없는 '계륵' 같은 선수라는 씁쓸한 공통점도 가진 선수들이다.

1994년생 베르나르데스키와 1995년생 로마뇰리는 유망주 시절부터 이탈리아 축구계의 주목을 받은 특급 유망주였다.

피오렌티나 유소년 팀 출신인 베르나르데스키는 2015-2016시즌부터 피오렌티나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배신자'라는 낙인을 감수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만 해도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였다.

그러나 베르나르데스키는 이적 후 빛을 잃었다. 피오렌티나에서 뛴 마지막 시즌인 2016-2017시즌 리그 11골을 넣었던 베르나르데스키가 유벤투스 입단 후 기록한 통산 리그 득점은 고작 7골이다. 최근 2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1골을 넣었다.

로마뇰리는 베르나르데스키보다 빠르게 주목 받았다. AS 로마 유소년 팀 출신인 그는 2014-2015시즌 삼프도리아에서 임대 이적 신분으로 활약한 후 2015년 AC 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때부터 매년 AC 밀란의 대들보로서 최후방을 지켰다. 로마뇰리는 만 26세로 나이가 많지 않음에도 AC 밀란의 주장 완장까지 차고 있다.


그랬던 로마뇰리가 이번 시즌 하락세를 급격하게 탔다. 종아리 부상으로 프리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로마뇰리의 경기력이 나빠졌다. 경기에는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최근 파트너 시몬 카예르, 겨울 이적시장 영입생 피카요 토모리에 밀려나는 모습이다.

이름값에 비해 실속이 없는 상황이 됐지만 두 선수는 과거에도 상대 구단과 연결된 적이 있다. 베르나르데스키는 AC 밀란에서 뛴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와의 스왑딜이 논의된 적이 있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라인을 구축해 온 유벤투스 역시 로마뇰리를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후계자로 오랫동안 주시하고 있었다. 두 선수의 가치가 떨어진 지금이라면 오히려 맞교환의 적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영입을 통해 기대할 만한 부분도 존재한다. AC 밀란은 이번 시즌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뛰는 오른쪽 측면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베르나르데스키로 이 자리를 메울 수 있다. 베르나르데스키가 2선 전역을 소화하는 멀티 포지션 자원인 만큼 전술적인 가치도 있다. 유벤투스는 로마뇰리로 36세 노장 키엘리니와 33세 베테랑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뒤를 준비하게 된다.

한편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개입하면서 이적 협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라이올라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잔루이지 돈나룸마(이상 AC 밀란)의 에이전트로 과거 양 구단과 수많은 거래를 해왔다. 로마뇰리 역시 라이올라의 고객이다. 이번 스왑딜을 통해 라이올라가 얻을 수 있는 에이전트 수수료 역시 고액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알레시오 로마뇰리,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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