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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게 용돈 요구해 남편과 ‘첫사랑’ 전여친 살림 차려준 시부 황당(썰바이벌)

2021-03-06 12:15:59

[뉴스엔 한정원 기자]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아들의
첫사랑과 살림을 차려준 시아버지 사연이 모두를 경악케 했다.

3월 4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는 '나를 ATM 취급한 시아버지 썰'이 공개됐다.

MC 박나래, 김지민, 황보라는 게스트 김수찬과 함께 시청자가 보낸 시아버지 썰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연은 나를 불륜 조력자로 취급한 시아버지였다. 박나래는 "첫 번째 시아버지부터 너무 세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황보라는 두 번째 썰을 읽었다.

사연자는 "나를 단 한 번도 사람 취급하지 않았던 시아버지와의 썰을 풀어보겠다. 남편을 몇 년 동안 열렬히 따라다닌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명문대 출신의 외동아들을 홀로 키워낸 것이 유일한 자랑이었던 시아버지는 지방대를 졸업한 나를 첫 만남부터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상견례 자리에서도 날 대놓고 무시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모님은 그런 집으로 날 시집보낼 수 없다며 노발대발했지만 내가 남편 없이는 못 산다고 적극적으로 부모님을 설득했다. 그렇게 어렵게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결혼식을 올리고 난 뒤부터 시아버지가 날 ATM 기기 취급했다. 시아버지는 '애들은 엄마 머리 닮는다니까 넌 애 낳지 말아라. 애 낳아서 키울 돈 있으면 나 달라. 차 바꿀 때 됐다'고 우리 부부의 자녀계획까지 통제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그러던 어느 날 시아버지가 집이 좁다며 이사를 요구했다. 시아버지는 우리 집보다 더 큰 집에 혼자 살고 계셨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시아버지 집을 찾아갔다. 시아버지 댁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마침 시아버지 차가 들어오더라. 시아버지가 보채고 보채기에 내 비상금을 털어 사드린 차였다"고 회상했다.


사연자는 "그런데 조수석에서 모르는 여자가 내리더라. 뭔가 이상하다 싶어 차 안에서 지켜보는데 운전석에 있어야 할 시아버지가 아파트 입구에서 나타나 '아이고 아가 오느라 고생했다'고 했다. 물음표 백만 개가 그려지던 순간 운전석에서 내 남편이 내렸다. 남편은 자연스럽게 그 여자의 손을 잡고 걸어갔다. 시아버지는 나한텐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미소를 보여주고 있었다"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내가 나타나자 허둥대는 시아버지와 남편, 남편 뒤로 숨는 여자. 미친 사람처럼 세 사람을 물어뜯으며 알아낸 진실은 이랬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내 남편의 첫사랑이었다. 시아버지는 '내가 우리 아들한테 전에 만나던 여자친구 다시 만나보라고 했다. 귀한 우리 아들 주는 거 아까워서 그랬다. 너처럼 학벌 낮은 근본 없는 애보다는 참한 명문대 출신 아가씨가 우리 아들하고 더 어울리지. 이게 다 네가 지방대를 나온 탓 아니냐. 다 네 탓이야'라고 화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지금까지 시아버지가 그렇게 돈을 요구하신 것도 셋이 살림 차릴 큰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그 이후 난 ATM 생활을 청산하고 위자료로 남편에게서 집과 차를 되찾아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김지민은 사연을 들은 뒤 "이혼하기 잘했다. 시아버지는 대체 어느 대학 나왔는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ATM 취급이 아니라 버러지 취급이라고 제목을 바꿔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사진=KBS Joy '썰바이벌'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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