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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으로 군림” 지수 학폭 의혹에 사전제작 ‘달이 뜨는 강’ 비상(종합)

2021-03-03 14:54:44

[뉴스엔 박은해 기자]

배우 지수를 둘러싼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비상이 걸렸다.

지수가 출연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3월 3일 뉴스엔에 지수 학폭 이슈 관련 "당사자와 소속사가 학교폭력 관련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은 KBS 공사 창립 기념일이라 공식 휴무일이고 내일부터 방송사와 제작사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일정 관련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달이 뜨는 강'은 아직 6회까지밖에 방영되지 않은 데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미 방송 분량 대부분이 촬영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게다가 지수가 극 중에서 맡은 온달 캐릭터는 정의롭고 순한 성격의 평화주의자. 그를 둘러싼 논란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몰입도를 저해한다며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앞서 3월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학창 시절 만행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자신이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지수가 학교의 일진으로 군림하며 여러 차례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의 댓글로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 목격자라고 밝힌 누리꾼들이 속속 등장했다. 그들은 지수가 폭력, 욕설, 폭언, 흡연을 비롯해 버스 카드 등 여러 물품을 갈취, 훼손하는 악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글 작성자가 졸업앨범, 졸업증명서를 인증하며 구체적이고 일관적인 주장을 펼쳤고, 이에 동조하는 누리꾼들 댓글 수십 개가 달리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수에게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 하차를 요구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지수는 자신의 SNS 최신 게시물 댓글창을 폐쇄했다.

다음 날인 3월 3일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냈지만 지수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3월 2일 '달이 뜨는 강'은 정상적으로 방영됐지만 학교폭력 의혹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시청자들 거센 반발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최근 KBS는 이미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조병규 대신 이영지를 새 예능 프로그램 MC로 투입했고, 박혜수 주연 드라마 '디어엠' 첫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학교폭력 의혹 출연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KBS는 지수 논란까지 더해져 시름이 깊어졌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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