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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주제가상 예비후보, 이렇게 일 커질 줄 몰라”(나이트라인)

2021-02-24 08:47:25

[뉴스엔 배효주 기자]

한예리가 미국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부터 직접 부른 OST 'Rain Song'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오른 소회 등을 밝혔다.

2월 24일 밤 12시 30분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한예리는 최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아시아태평양 엔터테인먼트 연합이 주최한 미국 골드리스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감으로 "후보에 오르고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다. 저의 첫 주연상이기도 했고 '미나리'로 제가 받은 첫 상이기도 해서다. 이렇게 굉장히 큰 뜻깊은 일들이 '미나리'로 하여금 생기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 때문에 제가 받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겸손해지려고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나리'에 대해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에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면서 이주했던 한국 가정들이 되게 많았는데 그 가정에 대한 이야기"라며 "많은 분들께서는 이 이야기가 본인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고 공감을 많이 해 준다. 이민자 가족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본인들이 느끼는 그런 아름다운 순간들, 추억해 볼 수 있는 기억들을 이 영화로 많이 떠올려주시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80년대 두 아이 엄마 역할, 어렵진 않았나"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 부모님들이 살아가셨던 이야기들을 되게 많이 들었다. 그런 기억들이 잘 모여서 모니카라는 사람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렸을 때지만 그 시대의 많은 여성들의 모습들이 제 안에 있었다. 제 기억을 더듬어보고 꺼내 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전했다.


북미에서 여우조연상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윤여정과의 호흡에 대해선 "현지 생활을 같이 했다. 에어비앤비에서 집을 얻어서 현장에서보다도 더 많은 시간 선생님을 이해하고 가까이서 뵐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과 평범함을 넘어선 도전들, 그리고 캐릭터를 분석하는 자세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선생님의 유머 감각은 배울 수가 없었다. 그분이 가지고 태어나신 건데 참 부러웠다. 언제 어디서든 아주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말아야겠다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한예리가 직접 부른 영화 OST 'Rain Song'이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1차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한예리는 "감독님께서 편하게 우리 영화 엔딩 크레딧에 들어갈 노래를 한 곡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다. 음악 감독님이 자장가처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해줬다. 당시만 해도 계산은 전혀 없이 영화에 도움이 된다면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3일 국내서 개봉을 앞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22일 기준)를 기록,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오스카 유력 후보작이다.(사진=SBS 방송 캡처, 영화 '미나리'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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