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TOO 웅기→이달의 소녀 현진, 무분별한 폭로 시작 [이슈와치]

2021-02-23 16:11:34

[뉴스엔 박창욱 기자]

연예계에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려하던 상황이 나오고 있다.

2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달의 소녀 현진 학폭'이라는 제목과 함께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에게 초등학교 시절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초등학교 시절에 일방적으로 현진에게 폭행당했다며 “연예인 학폭이 하나 둘씩 터지는걸 보고 평생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를 극복 해보려고 썼다"고 적었다.

그런데 다음날인 2월 23일 오전 이에 대한 반박문이 올라왔다. 게시자에 따르면 이는 쌍방의 다툼이었으며, 오히려 폭로글 작성자가 게시글 작성자를 평소 심하게 괴롭혔고 현진은 자신을 도와줬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즉, 학교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 행세를 한 것.

이후 폭로글 작성자는 같은 날 반박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하며 자신의 글을 삭제함과 동시에 현진과 피해자에 사과했지만 현진과 그의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앞서 2월 16일에는 아이돌 그룹 ‘TOO’ 멤버 차웅기가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이후 동창들의 인증과 의혹제기로 차웅기와 폭로자는 ‘학교 폭력’과 관련한 관계라기보다는 개인 간 단순 다툼 정도인 방향으로 흘러갔다


앞서 차웅기는 자신의 대학교 단톡방에 ‘이 시국에 술 파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라는 소신발언으로 개념돌에 등극했다 학폭 의혹으로 이미지가 크게 나빠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최근 스포츠계, 연예계를 가리지 않고 학교 폭력에 대한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연이은 폭로 속에 대중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올바르지 못했던 사회가 피해자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했고, 사건을 묻어두기 급급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이정도 피로감은 감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러한 폭로전 양상에 휩쓸려서 나온 무책임한 폭로에 엉뚱한 인물이 희생될 뻔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왜곡된 진실이 무차별적으로 나오게 되면 대중들의 피로감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며 폭로의 신뢰도는 자연스레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당연하게 대가를 치러야 할 가해자들이 오히려 위기를 모면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학교 폭력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다만 확인되지 않는 폭로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창욱 woo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