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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무식해 용감한 도전 [TV와치]

2021-02-23 14:55:11

[뉴스엔 서지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겸허히 자신의
'무식함'을 받아들였다.

과연 홍진경은 '찐천재'로 거듭날 수 있을까.

2월 22일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주인공 홍진경을 포함해 방송인 남창희, 황제성, 그리(김동현)가 등장했다. 각자 사연 있는 배움에 대한 목마름으로 출연한 네 사람은 정재계 인사부터 연예인, 스타 강사의 특강을 통해 '찐천재'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특히 홍진경은 "일하느라 학창 시절에 공부할 시기를 놓쳤다. 기본적인 지식이 없기에 생활할 때 불편함이 많았다"며 "사업할 때, 육아할 때 특히 아이한테 많이 미안하고 자괴감이 들었다. 아이가 무엇을 물어볼 때 당당하게 가르쳐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서 홍진경은 1회분이 공개되기 전 프롤로그 영상을 통해 "내 야망은 저기 위인데 내 현실은 여기 아래니까 학교 다닐 때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며 "나 혼자만 지장이 있으면 근근이 살아갈 텐데 애를 낳고 아이가 '엄마 이거 뭐야?' 물어볼 때 너무 부끄러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홍진경은 딸과 함께 약 2년째 수학·영어 과외를 동행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그동안 홍진경은 다소 배움이 부족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비쳤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홍진경은 라이트 형제 사진을 보고 히틀러를 외치거나 사자성어 '전화위복'에 '전하위복'을 적으며 '웃픔'을 유발했다. 이를 비롯해 홍진경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선 그룹 트와이스의 무대를 보며 '빨리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의미로 '피가 거꾸로 솟는다'라고 외치기도. 예측할 수 없는 홍진경의 언행 퍼레이드는 그녀에게 '뇌순녀(뇌가 순수한 여자)'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다.


그런 홍진경이 자신의 타이틀에 정면승부를 걸었다. '뇌순녀' 타이틀을 벗고 '찐천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무엇보다 홍진경은 딸 라엘이에게 당당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처럼 자녀 교육에 고충이 많은 학부모,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교육 관련 콘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

홍진경은 겸허히 자신의 무식함을 인정하고 이를 캐릭터화해 콘텐츠로 삼는 선택을 했다. 또한 딸 라엘이를 위한다는 '엄마 홍진경'의 용기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홍진경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온전히 웃음만을 위해 철저히 무식한 캐릭터로 소비돼 왔다. 그러나 이번엔 웃음과 성장, 두 가지를 잡겠다는 포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러한 홍진경의 첫발을 두고 일각에선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특히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뒤늦게 공부에 뜻을 품은 뇌순남녀들을 돕기 위해 초특급 강사진 출연이 예고됐던 바. 첫 번째 주인공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등장했고 이어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나경원 전 국회의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 오상진 등이 출연을 예고했다.

특히 일부 출연진들은 예능에서 쉽게 만나기 힘들었던 만큼 출연 예고만으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들의 출연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안철수, 정봉주, 나경원에 대해 정치적 시선을 배제하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밀었다. 또한 게스트인 이들의 화제성으로 인해 정작 주목받아야 할 출연진들이 뒷전으로 밀릴 상황도 우려점이다. 실제로 1, 2회분 댓글창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반응 보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출연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주객전도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 같은 우려 섞인 시선 속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1회 영상 공개 하루 만인 23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165만 뷰를 돌파했다. 이처럼 자신의 '무식함'에 과감한 정면승부를 예고한 홍진경이 과연 어떤 성장기를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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