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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박유나 흑화 예고? 딴 길 새는 매력캐의 아쉬움[TV와치]

2021-01-14 13:54:2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신강림' 속 매력캐
박유나는 결국 흑화하게 될까.

임주경(문가영 분)이 버스에서 불법 촬영을 당할 때 몸을 던져 범인을 잡아주던,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왕따 당한 이야기를 듣곤 "너 이런 마음 들게 하는 것들이 더 지질한 것"이라고 말해주던, 의리 많고 정 넘치던 강수진(박유나 분)의 흑화가 어렴풋 예고됐다. 시청자들은 그 누구보다 예고가 '낚시'이길 바라며 아쉬움과 걱정을 드러냈다.

1월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9회에서는 강수진이 임주경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연애를 은연중 눈치챘다. 앞서 이수호가 가지고 있던 목걸이를 임주경이 걸고 있음을 알게 된 상황, 여기에 더해 우연히 보게 된 임주경, 이수호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은 이수호를 내심 짝사랑 해오던 강수진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선 지금껏 쿨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강수진이 지금까지완 많이 다른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진은 임주경이 이수호와 사귀는 걸 눈치챘으면서도 "주경아, 나 이거 주면서 고백해 볼까"라고 떠보듯 물었고, 이수호 휴대폰에 걸려온 임주경으로 짐작되는 전화를 차갑게 응시했다. 이런 강수진의 질투와 견제 속 임주경은 한서준(황인엽 분)에게 "너는 친한 친구랑 한 여자 좋아해 본 적 있냐"고 물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이런 예고 장면들에 '강수진의 흑화'를 짐작했다. 그러면서 임주경, 강수진 두 사람이 유일하게 서로에게 스스로의 콤플렉스를 털어놓은 사이라는 점을 들어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임주경의 민낯을 다른 친구들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품 속에 꼭 안아주던 강수진의 모습이 이날 초반에 나왔던 만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런 예고 속 시청자들은 딱 한 가지를 바라게 됐다. 사랑 때문에 흔들리는 우정 클리셰 등장이 어쩔 수 없다면 강수진이 그리 먼 길 가지 않고 우정 회복이 가능한 만큼만, 딱 그만큼만 선을 밟는 것이다. 그저 이날의 흔들림이 임주경, 강수진 두 사람의 우정이 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이런 의미에서 특히 시청자들은 강수진이 절대 임주경의 민낯이라는 약점만큼은 건드리지 않기를 바랐다.

과연 이런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은 지켜질 수 있을까. 지금껏 강수진 캐릭터는 임주경, 이수호, 한서준 못지않게 잘 쌓인 서사와 예상 밖 호쾌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강수진 캐릭터가 끝까지 잘 그려진 매력 캐릭터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여신강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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