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전체기사 | 많이본뉴스 앳스타일 검색
통합 검색 입력

‘혐의만 9개’ 조폭까지 부린 승리, 추악한 민낯 어디까지[이슈와치]

2021-01-14 13:14:11

[뉴스엔 황혜진 기자]

혐의만 무려 9개다. 왕년의 톱
아이돌 승리(본명 이승현)가 또 하나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냈다.

1월 14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7차 공판이 진행됐다.

승리는 총 8개 혐의로 2019년 6월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해 3월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지난해 9월 1차 공판을 시작으로 군사 재판을 받고 있다.

7번째 공판에서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의혹이 드러났다. 재판부가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이번 사건에 병합하겠다고 알린 것.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주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A씨에 대한 폭행을 교사했다. A씨가 실수로 승리가 술을 마시고 있던 방을 들여다보자 이 같은 사실을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등이 있던 단체 채팅방에 알리고 A씨를 지목한 것. 이에 유인석 전 대표는 이글스파로 알려진 폭력 단체 조직원에게 A씨에 대한 위력 행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이 또한 예상 가능한 수순이었다. 승리는 지난 4개월간 6차례에 걸쳐 이뤄진 공판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형량 낮추기에 힘쓰고 있다.

승리는 총 9개 혐의 중 8개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고 성매매를 한 기억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유흥주점 홍보 목적으로 보낸 사진을 공유했을 뿐이라고 밝혔고,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횡령 동기가 없으며 개인의 이익이 아닌 회사 업무 일환이었다며 부인했다. 도박의 경우 상습이 아닌 단순 도박이라는 입장이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관련해서는 직원에게 위반사항 시정 조치를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진상은 추후 재판부의 판결을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오는 9월 전역 예정인 승리는 징역 6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병역법에 따라 전역 처리돼 복역하게 된다.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 실형을 선고받거나 1년 이상 징역 혹은 금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다.

법적 판단과 별개로 승리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마약이나 성범죄 등 사건사고를 일으킨 연예인이 버젓이 활동을 강행하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승리의 최근 행보는 '연예인 범죄 원톱', '역대급 병크돌'이라는 조롱이 지나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회생 불가 수준이다.

2006년 빅뱅 막내로 데뷔한 승리는 10년 넘게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다 2018년 말 불거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추락했다.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싸고 숱한 의혹이 터진 것. 이 중심에 서 있던 승리는 결국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고, 소속 그룹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자진 탈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사실상 퇴출이었다.

팬들의 사랑에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는 대신 순간적인 향락에 충실하며 자신을 지지해 준 이들을 기만한 자의 비참한 말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 주요 뉴스

  • 많이 본 뉴스
  • 많이 본 포토
  • 깜짝 뉴스
  • 뉴스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