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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왕’ 장성규, SNS 글로 고소당해 ‘부메랑’[이슈와치]

2021-01-14 08:43:04

[뉴스엔 석재현 기자]

활발한 SNS 활동으로 부메랑
맞을 줄 예상했을까.

방송인 장성규가 SNS에 올린 글 때문에 고소 당하는 등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1월 13일 장성규는 개인 SNS를 통해 경찰 조사 받고 온 사실을 고백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서다.

지난해 12월 25일 그가 SNS에 공유한 피드가 발단이 됐다. 장성규는 현재 고정 출연 중인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그는 함께 고생한 제작진 및 매니저들과 상금을 나눴고, 이를 송금한 내역을 캡처해 SNS로 게재했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측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며 축하했다.

분명 제작진에게 대가성을 바라기보단 수상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 좋은 취지로 했을 것이다. 누리꾼들이 댓글을 남기는 등 위로하는 이유 또한 그의 착한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성규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내용까진 미처 몰랐던 모양이다. 해당 법안에서 언급된 '공직자'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2호에 따른 언론사 종사자도 포함된다. 쉽게 말해, 라디오 PD들 또한 해당 법안 대상이라는 뜻이다. 비록 PD들이 사칙에 어긋난다며 상금을 돌려줬더라도 SNS에 게재된 사실만으로 혐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의 생각이 짧았던 셈이다.


평소 장성규는 개인 SNS를 통해 대중과 자주 소통해왔다. 자신이 고수하고 있는 '선 넘는' 콘셉트를 매체를 넘어 일상에서도 이어왔다. 그는 SNS로 웃음을 유발하거나 좋은 내용을 전달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등 대중에게 호감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러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는 글 한 줄, 또는 간단한 변화로 인한 근거 없는 의혹들이 SNS를 타고 일파만파 퍼져나가는 부작용도 있다. 게시자 의도와 상관없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른 연예인들보다 SNS 활동이 잦은 장성규에게도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

이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SNS로 소통하는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 팬들과 소통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수단이나, 그에 수반되는 잠재적인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실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으로 적절한 SNS 거리두기 또한 필요하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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