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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정신과에 대한 편견 바꿀까 [TV와치]

2020-11-26 14:52:14

[뉴스엔 임윤지 기자]

"우리 의사들도 필요할 때 약을
먹어요. 가족한테도 권하고요."

'유퀴즈'에 정신과 전문의가 출연해 정신과에 대한 여러 편견을 없앴다. 이러한 언급은 정신과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11월 25일 방송된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에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가 출연해 정신과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여러 오해를 언급했다. 정신과 약에 대한 오해와 우울증 환자가 가진 고충을 밝혔다.

이날 '유퀴즈'에서는 정신과에 대한 편견들을 하나둘씩 언급했다. 유재석은 우울증 환자들이 가진 고충을 대신 토로했다. 유재석은 "우울증을 호소하면 주변 사람들이 왜 약하냐고 한다"고 말했다. 김지용 전문의는 "할 수 있는 최악의 말"이라며 "나 자신도 본인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나약하다는 말을 들으면 스스로 탓하면서 더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세호는 정신과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변했다. "병원에 가려고 해도 용기가 안나더라"라며 경험담을 고백했다. 김지용 전문의는 "다들 엄청 고민하다 온다. 약 봉투, 결제 내역을 보고 가족들이 못 가게 막는 경우가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정신과 약에 대한 편견도 깨부쉈다. 김지용 전문의는 "정신과 약에 대한 의존성, 위험하다는 생각이 있다"는 유재석 말에 "너무 많이 듣는 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정신과) 의사들도 먹고 가족들에게도 권한다"며 오해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청자들은 "나 우울증인 것 같다. 병원에 가봐야 할듯" "덕분에 정신과에 대한 오해를 풀었어요" "조세호도 힘든 일이 있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대중들은 아직까지 '정신과'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진 것 같다. 연예인들이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고 하면 무척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지한다. 여전히 정신과 병력이 취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오해도 한다.

정신과 약 역시 마찬가지다. 약이 의존도가 높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병원 문턱 앞에서 망설이는 환자가 많다.

김지용 전문의는 "정신과 의사들도 먹는다. 가족들에게도 권한다"고 말했다. "의존도가 높지 않고, 위험하지 않다"는 말보다 더 안심되는 말이었다. 약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높은 장벽으로 인해 망설이는 환자들도 그만큼 많을 듯 하다.

김지용 전문의의 설명은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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