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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3연속 선발 호재, 그러나 지원은 없다 [라리가 리뷰]

2020-11-23 06:56:32

[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을 이어가지만
동료 지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고전하고 있다.

발렌시아 CF는 11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멘디소로트사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몇차례 번뜩이는 재치를 보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고 후반 이른 시간 교체됐다.

이강인은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시즌 초반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이강인은 최근 주전으로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경기 초반부터 알라베스의 공세에 발렌시아가 흔들렸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파블로 마친 감독이 이끄는 알라베스는 압박이 좋고 라인 간격이 조밀한 팀이다.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발렌시아가 상대하기에 상성이 좋은 팀은 아니다.

예상대로 이강인은 고립됐다. 3선까지 직접 내려오지 않고는 볼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수 파트너로 최근 부진한 케빈 가메이로가 나오면서 이강인은 더 외로워졌다.


볼을 받는다 해도 여유가 없었다. 선수 간격이 좁은 알라베스는 이강인에게 달라붙는 속도가 빨랐다. 이강인은 빠르게 판단하고 빠르게 찔러야 했다.

후반 초반 이강인의 장점이 빛나는 장면이 있었다. 어려운 패스를 잘 터치한 후 좁은 공간으로 절묘하게 스루패스를 찔러넣어 체리셰프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체리셰프가 마무리하기에는 슈팅 각도가 좋지 못해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3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공격진에 교체 카드 두 장을 썼다. 이강인이 체리셰프와 함께 교체됐다.

이강인의 교체는 전술적인 부분로 해석할 수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가 케빈 가메이로 한 명인 상황에서 가메이로를 빼기는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발렌시아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빠른 공격수 두 명이 투입된 후 정적이던 발렌시아의 공격이 살아났다. 알라베스 선수들이 지칠 타이밍을 잘 노린 교체였고 만회골, 동점골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강인의 플레이가 충분히 좋았기에 교체된 아쉬움도 남는다. 측면 공격을 선호하는 감독, 빌드업 능력이 부족한 후방과 함께 이강인의 고전은 이어지고 있다.(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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