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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아내 김정임과 첫만남은 별로, 게임으로 3살 연상 알아채”(아형)[어제TV]

2020-11-22 06:00:02

[뉴스엔 한정원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
(임쓰언니)과 첫 만남 스토리를 밝혔다.

11월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홍성흔, 김광현이 출연했다.

홍성흔은 김광현과 자기소개 후 입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수근은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유명한 야구 선수되려면 세 살 연상 아내랑 만나서 결혼해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둘 다 아내가 세 살 연상이다. 야구 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하다 보니 사회를 잘 모른다. 경험 많은 아내에게 조언을 들으니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성흔은 "아내가 세 살 연상이라 더 좋냐"는 물음에 "첫 만남은 별로였다. 아는 형 소개로 아내와 만나게 됐다. 첫 만남이라 잔뜩 멋 내고 나갔는데 아내는 머리에 물 묻히고 트레이닝 복을 입고 나왔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소개팅인 걸 모르고 나왔던 거라더라"고 입을 열었다.

홍성흔은 "그땐 '왜 저렇게 입고 왔을까?' 물어보고 싶어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근데 아내가 '됐어요 즐거웠어요'라고 하더라. 나름 프로야구에서 잘 나갈 때였다. 소개해 준 형에게 번호를 받아서 또 만났는데 정장 입고 나왔더라. 그때 반했다"고 답했다.


홍성흔은 온라인 게임 때문에 아내가 세 살 연상인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홍성흔은 "아내가 모델 출신이다. 그땐 프로필에 나이를 낮추기도 했다. 아내가 3살을 낮춰 적어놔서 난 아내를 1976년생으로 알고 있었다. 해외 훈련으로 떨어져 있을 때 얘기다. 국제 전화가 비싸서 온라인 게임으로 연락하기 위해 주민번호를 알려달라 했다"고 회상했다.

홍성흔은 "근데 아내가 정색하면서 친언니 주민번호를 알려준다고 하더라. 그때 '약간 연상이구나' 눈치챘다. '야 너 그렇게 속일 필요 없어'라고 하니까 아내가 '속이려고 한 건 아니다'며 울더라. 그래서 '한 살은 괜찮아'라고 했더니 아내가 오열했다. 아내 반응에 '두 살 정도는 괜찮아'라고 했더니 여전히 눈물을 흘리더라. '너 도대체 몇 살이냐'고 물었다. 아내가 손가락 3개를 피면서 3살 더 많다고 해서 나이가 탄로났다"며 웃었다.

홍성흔은 예능인만큼 완벽한 입담으로 강호동의 감탄을 불렀다. 아내와의 반전 스토리로 웃음을 자아낸 홍성흔의 예능 활동이 기대된다.(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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