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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머리 꼴불견” 이영표, 안정환 쥐락펴락 솔직 입담 ‘뭉찬’[어제TV]

2020-10-19 06:00:01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영표가 디스와 칭찬을 오가며
안정환을 쥐락펴락했다.

10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67회에서는 션과 함께 '뭉찬'을 찾은 이영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안정환에 대해 폭로했다.

이영표는 안정환의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 전 헤더 골이 화두에 오르자 "형을 보고 올린 게 아니다. 말디니 선수를 이기고 골을 넣을 거란 기대를 안 했다"고 고백했다. 말디니 선수가 최고의 수비수에 헤딩도 잘하기 때문이라고.

이영표는 "정환이 형밖에 없어서 선택권이 없었다. 선홍이 형이 있었다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을 텐데 정환이 형이니 (골이 들어갈 확률이) 5% 미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타이밍상 반드시 올려야 해 기대 않고 올렸다"고 말을 이었다. 어쩔 수 없이 안정환에게 공을 올려줬던, 상상도 못한 골든골 비화였다.

그래도 이영표는 바로 안정환을 치켜세웠다. 이영표는 말디니 선수를 상대해 골을 넣은 건 아주 대단한 일이라며 "월드컵 100년 역사에서 톱10 안에 들어가는 골이다. 그거 외에는 궤적이 없었는데 형이 보고 밀어 넣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곧장 채찍질도 이어졌다. '뭉찬' 멤버들이 선수시절 안정환의 용모 관심을 언급하자 "솔직히 안 좋아했다"고 소신발언한 것. 이영표는 "운동선수들은 운동을 통한 좋은 모습으로 평가 받아야 하는데 머리 기르고 파마를 한다? 꼴불견이다. 파마하는 사람들은 머리에서 향도 난다. 그래서 좀 그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당근도 이어졌다. 이영표는 그렇기에 관리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안정환이 신기했다며 "저는 축구만 해도 계속 부족함을 느끼는데 형은 뭐 드라이도 하고 파마도 하면서 경기장에서도 잘해 (신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말을 듣고 있던 안정환은 "파마 두시간이면 한다. 한번 굵게 말면 6개월 간다. 자면서 했다"며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안정환을 감싸는 건 이영표밖에 없었다. 이영표는 안정환 폭로전에 신난 레전드들을 보곤 "정환 형이 독불장군 식으로 몰아붙인다는 얘기를 듣고 왔는데, 와보니 다 우리 정환이 형을 공격한다"며 편들었다.

이어 이영표는 안정환이 항상 후배들 편에 서주는 선배였다며 "(경기 뛸 때 선배들이) 포워드에서도 미드필더에서도 공을 달라고 한다. 전반전 끝나고 나면 (안 준 쪽에서) 왜 공을 안주냐고 혼낸다. 정환이 형은 그런 게 없었다. 저희한테 기본적인 것만 지키고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안정환을 쥐락펴락 하면서도 결국엔 당근을 안기는 걸출한 입담이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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