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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데뷔했으면 난 없어” 아이비, 데뷔 15년차 입담 ‘철파엠’(종합)

2020-10-18 09:00:09

[뉴스엔 서지현 기자]

아이비가 데뷔 후일담을 밝혔다
.

10월 18일 방송된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이하 '철파엠')에서는 '뮤지컬 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DJ 김영철과 게스트 아이비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비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고스트'에 대해 "'사랑과 영혼'에서 남자 주인공이 죽지 않냐. 그런 것도 다 마술로 표현하고 너무너무 신기하니까 꼭 보셔야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이비는 '사랑과 영혼'에서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배우 데미 무어와 같은 역이라고. 아이비는 "저를 비롯해 배우 주원, 뮤지컬 배우 김우형 씨, 신인 김진욱 씨, 박지연 씨, 박준면 씨, 최정원 선배가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비는 7년 만에 주원과 재회하는 소감에 대해 "일단 군대도 다녀오셨기 때문에 남성미가 느껴진다. 몸도 많이 키웠다. 7년 전엔 아이돌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남자가 됐다"며 "작품을 하며 서로 여자 남자로 보는 느낌은 없고 너무 친해져서 그냥 연기할 때만 몰입한다. 설렌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비는 최근 근황에 대해 경기도 양평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는 "완전히 이사 간 건 아니다. 세컨드 하우스 개념"이라며 "텃밭도 있고 오이, 고추, 토마토도 기른다. 담장이 거의 없는 거나 다름없는 시골집이라 아이들이 아무 때나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이비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제가 가수였다는 걸 보여줬다는데 그다지 신기해 하진 않는다. 거기선 너무 평범한 모습으로 트레이닝복 입고 있어서 그냥 밥 해주는 이모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더해 아이비는 "저는 원래 재밌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대학교 때부터 웃긴 거, 이상한 건 제가 다 했다. 그런데 연습생 하다가 어쩌다 보니 섹시가수가 됐다. 그래서 자제하면서 살았다"며 "데뷔 땐 화장실도 허락받고 갔어야 됐다. 차량 안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주변 연예인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못했다. 돌아다닐까 봐 운전면허도 못 따게 했는데 그래서 택시 타고 돌아다녔다"고 깜짝 고백했다.


아이비는 "그렇다 보니 일반인 친구들과 더 친하다. 연예인분들은 연습생부터 친했던 배우 오윤아 또는 뮤지컬 배우들하고 친하다. '고스트' 팀워크가 특히 좋다. 7년 전 초연 때 멤버들이 반 넘게 남아있다.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아이비가 뮤지컬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앞서 '2012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품 '시카고'로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아이비. 이에 대해 그는 "솔직히 기대는 조금 했다. 그래서 수상소감도 종이에 적어서 갔다. 건방졌다 제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이비는 "뮤지컬이란 게 엄청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특별한 문화생활에 보는 것 아니냐. 그래서 '틀리면 안 돼'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야 해'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며 "한 작품을 하기 위해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를 매진한다. 다른 걸 다 포기하고 수도승처럼 갈고닦는다"고 열정을 밝혔다.

아울러 아이비는 가장 좋아하는 선배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꼽았다. 아이비는 "10년 동안 호흡을 많이 맞췄다. '고스트' 뿐만 아니라 '키스미 케이트' '시카고' '유린타운'도 함께 했다"며 "정말 너무 존경스럽다. 무대에서도, 실생활에서도 본받을 분이다. 무대 밖에서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관객들을 어떻게 웃겨야 하는지 개그 포인트를 정확히 아신다. 정말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아이비는 "연습생을 4년 정도 하면서 압구정에 있는 댄스학원을 다녔다. 동기생들이 왁스 언니, 오윤아 언니, 함소원 씨 등"이라며 "오윤아 언니가 제일 눈에 띄었다. 키도 크고 날씬하고 너무 예뻤다. 심지어 친절하고 착해서 제가 친해지려고 많이 따라녔다. 오윤아 언니가 원래 가수를 하려고 학원을 다녔다. 만약 가수를 했다면 지금의 아이비는 없을 수도 있다. 섹시 댄스 가수로 너무 밀렸을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끝으로 아이비는 "뮤지컬 공연 없는 날은 아침에 불러주셔도 좋다. 끝나고 가서 자면 된다"며 "우리 꼭 다시 만나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아이비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한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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