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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본 적 없는 신선함, 시청자에 통할까 [TV와치]

2020-09-28 11:53:40

[뉴스엔 박정민 기자]

"첫 무대를 보면서 '올인
'은 이상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지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많은데 이상한 프로그램은 아직 없지 않나."

가수 뮤지는 9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올인' 1회에서 1라운드 박수인, 정해은 대결을 펼친 후 심사 평가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는 '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올인'은 보컬리스트 5명이 베팅 대결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두뇌 게임 음악쇼. 도전자들은 '올인'에서 서로의 음악 스타일을 모른 채 오로지 눈치와 두뇌 싸움을 통해 제시된 노래에 베팅한 뒤, 미지의 상대와 노래 대결을 펼쳐야 한다.

제작진은 '올인' 방송에 앞서 "다른 듯 같은 색의 수많은 음악 프로그램 사이에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음악 예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새로움을 보여주고자 했던 제작진의 의도는 어느 정도 통했다.

이날 초기 자금 500만 원을 부여받은 5명의 도전자 정해은, 박수인, 장나교, 장소영, 류민희는 베팅 스테이지를 펼쳤다. 상대를 지목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은 신선했다. 1라운드에서 아델 '롤링 인 더 딥'이 미션곡으로 등장하자, 박수인은 자신감 넘치게 400만 원을 베팅했다.

박수인은 어떤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베팅 금액과 겉모습만 보고 자신과 맞붙을 상대를 결정해야 했다. 박수인은 "베팅 금액이 적당하고, 발라더 같아 보인다"라는 이유로 정해은을 지목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정해은이 국악 버전으로 '롤링 인 더 딥'을 선보이며 반전 우승을 거머쥔 것.


결국 첫 무대에서 상금 대부분을 잃은 박수인은 대부분의 무대에 등장하지 못했다. 5라운드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베팅 금액을 올인했지만, 장나교보다 보유 금액이 적어 마이크를 얻지 못하기도. 완벽한 노래를 선보이는 것만큼 '올인'에서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신선한 시도들 때문인지 애매한 부분도 있었다. 특히 파이널 싱어 정체 부분이 그랬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상금 금액을 올인할 경우 상금 2배를 얻거나, 모두 잃는다. 반면 승부를 멈출 경우 얻은 상품의 반은 가지고 갈 수 있다. 정해은은 올인을 결심했고, 정체 모를 파이널 싱어와 '그리움만 쌓이네'로 맞붙었다.

모두의 관심 속에 등장한 파이널 싱어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배우 김성은이었다. 음치 배우로도 유명한 김성은은 "추석이고 하니까 도전자분께 좋은 선물이 되고 싶었다"고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노래 대결에서 음치 배우의 등장은 다소 의문을 남겼다. 여러 실력자들을 거쳐 1900만 원이라는 상금을 획득한 정해은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친 사람이 음치 배우라니. 실력과 무관한 대결은 시청자를 설득시키지 못한 모양새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파이널 싱어 너무하다", "실력과 상관없는 프로그램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이제 첫 시작이다. 신선한 콘셉트를 내세운 만큼 자리를 잡아가는데도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 말이다.'올인'의 신선함이 시청자들에게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tvN '올인')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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