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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황신혜→김선경♥이지훈, 케미가 숙제된 아이러니 ‘우다사3’[TV와치]

2020-09-17 14:30:33

[뉴스엔 서유나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 커플간의 케미스트리가 숙제로 남았다.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온 '우다사3'는 '뜻밖의 커플'이라는 그 부제처럼 너무도 뜻밖의 조합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17살 차 커플 김용건, 황신혜와 11살 차이 커플 김선경, 이지훈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이들 커플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극과극으로 나뉘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연진이 산뜻하다", "사랑 앞엔 나이가 없다", "연애세포를 다시 깨워 주는 거 같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있는 한편 "정말 뜻밖의 커플은 맞다. 방송 보는 내내 '이 사람이 여길 왜?' 하면서 봤다", "이번 커플 매칭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현실성이 없어 몰입이 안 된다"는 부정적 의견도 다수 존재했다.

비판적 시선은 대다수 너무 큰 나이 차에서 나왔다. 이들의 사랑에 이입하기엔 일단 겉보기에 느껴지는 나이차부터 난관이라는 의견이었다. 몇몇 시청자들은 조심스레 두 커플의 케미가 남녀의 케미보단 가족 케미같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이런 시청자 반응은 과정의 생략에서 오는 측면이 컸다. '우다사3'는 이번 시즌 연예계 대세로 떠오른 '부캐' 설정에 힘입어 ''부캐'에 빙의한 네 쌍이 곧바로 한 집 살이에 들어간다'라는 새로운 디테일을 추가했다. 이에 맞게 커플들은 1회 첫만남부터 연인보단 부부의 옷을 입었다. 김용건, 황신혜는 서로의 애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정우 아빠"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작진으로선 기존 시즌과의 차별화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이 설정이 시청자들의 이입을 방해하는 측면도 부정할 수 없었다. 보는 것만으로 케미를 설명하기 어렵다면 스토리라도 있어야 할텐데, 소개팅 혹은 미팅이라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과정이 생략된 채 어느새 서로의 애칭을 정하고 스킨십 하며 부부의 캐릭터를 입은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너무 큰 이질감을 줬다.

시청자들은 언제쯤 이들의 뜻밖의 조합에서 뜻밖의 케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 '우다사3'는 이제 막 2회차 방송을 마쳤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소리다. 다만 과정이 생략된 채 첫 회차부터 뜻밖의 커플로 던져진 만큼, 이제 방송을 통해 그 과정을 증명해내야 한다. 이제부터 정말 출연진과 제작진의 역량이 필요한 때이다. 갈 길이 멀지만 그만큼 갈 길도 바쁘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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