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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꼰대’ 금보라가 고백한 여배우 인생 ‘아콘’[TV와치]

2020-09-17 10:24:06

[뉴스엔 이상지 기자]

"우린 절대 특별하지 않아. 특별한
직업만 가졌을 뿐이지."

배우 금보라가 후배 신이를 향한 진심 어린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9월 1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배우 신이가 선배 금보라에게 연기, 인생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병헌, 박서준, 장서희, 이유리 등 쟁쟁한 배우들이 금보라가 잘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배우들. 이날 금보라는 '금보살'로 나서 후배 신이를 향한 직언을 쏟아냈다.

이날 신이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을 안고 상담을 요청했다.

금보라는 "30대에서 40대 배우로서 고민이 제일 많을 때다. 그 때 내 모습을 돌아봤다. 그때 제가 가장 힘들 때였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신이는 "저는 지금까지 직업도 특별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있잖아'하면서 살았다. 이 나이가 되니까 '지금 잘 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길을 잃은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금보라는 "마음의 준비나 태도가 안 돼 있다. 엄마를 하자니 젊고 처녀를 하자니 나이가 많고. 배역에 대한 고민은 사치였다. 어떻게 하면 악역을 남들보다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유명 인사라고 특별한 길이 있는 줄 아느냐? 아니다. 사람들 다 비슷하게 산다. 괴롭고 힘들고 공황장애 오고 기쁘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게 삶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절대 특별하지 않아. 특별한 직업만 가졌을 뿐이지"라고 말해 연예인 패널들의 공감을 샀다.

신이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 없느냐?"고 물었다. 금보라는 "어렸을 땐 내가 정말 잘난 줄 알았다. 어느정도 세월이 지나보니 난 특별하지 않았다. 특별한 대우를 받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의술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젊음으로 갈 수 없다. 늙어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면 안 된다. 신이라는 배우가 잊혀진는 걸 두려워해야 한다. 내가 늙는 것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직언을 쏟아냈다.

이어 가족에 대한 원망감을 털어놓은 신이. 금보라는 눈물을 머금고 "과거 내 모습을 봤다"고 했다. 신이는 "제가 많은 보살님들을 뵀지만 금보살님만큼 진심은 아니었다"며 감동했다.

금보라는 "어떤 점쟁이도 네 팔자를 바꿀 수는 없다. 바꾸는 것도 받아들이는 거도 너다. 전성기를 생각하면 된다. 작품 많이 찍고 티비에 많이 나오고 CF 찍는 게 전성기가 아니다. 전성기는 니가 숨 쉬고 있는 그 순간까지가 전성기다. 오늘이 너의 전성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화면 캡처)

뉴스엔 이상지 le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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