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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석유냄새 나는 떡볶이? 어묵집 총체적 난국, 백종원 분노 [어제TV]

2020-09-17 06:16:13

백종원이 1/2 어묵집 떡볶이 양념장에 일침을 가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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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앞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1/2 어묵집 어묵과 떡볶이에 “어묵은 평범하고 떡볶이는 평범보다 못하다”며 “중독성 있는 맛을 추구하면 승산이 있다. 처음 장사할 때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다른 데 어묵 드셔보면 지금처럼 맛있다는 소리 안 하실 수도 있다. 사장님만 옛날에 머물러 있다”며 다른 어묵집을 둘러볼 것을 조언했다.

일주일 후 다시 만난 사장은 부산 어묵을 주문했는데 도착하지 않았다며 바뀐 떡볶이부터 내놨다. 사장은 “몇 군데 가봤더니 단맛이 많이 나더라. 저는 음식 단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덜 달아야 음식이 아닐까 싶어서”라고 설명했고 백종원은 떡볶이를 먹고 “그런데 무슨 맛이지? 석유냄새 나는데? 비슷한 맛이 나는데?”라며 의아해 했다.

사장은 “생고춧가루 냄새 아닐까요? 고추장 담그면 금방 해놓은 메주냄새하고 섞여서”라고 답했고, 백종원은 “그게 아닐 텐데. 양념장 뭐 쓰시는 데요? 기성품이에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물엿, 설탕, 매운 고춧가루, 조미료 물을 넣는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조미료를 끓인다고 냄새가 없어지나?”라며 당황했다.

사장은 “냄새가 없어지더라. 그걸 숙성시켜서. (양념장을) 두 달에 세 번 쯤 만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또 숙성시켜. 상했겠다. 어디서 이상한 걸 배우셔서. 가져와 보세요”라며 양념장을 맛봤다. 백종원은 “마늘 같은 것 넣으셨냐. ‘골목식당’ 안 보시는 구나. 평택 사장님도 양념장 다 버렸는데. 진짜 이해를 못하겠다. 왜 이러지? 맛 못 느끼세요?”라고 꼬집었다.

사장이 계속해서 나쁜 냄새를 생고춧가루 냄새라 주장하자 백종원은 늘 떡볶이에 고춧가루를 넣는다며 “숙성을 왜 하냐. 좋은 말로 발효고 나쁜 말로 상하는 거다. 김치 같은 경우는 발효돼 좋은 유산균이 나오지만”이라고 일침 했다. 또 백종원은 “지난번에는 간이 안 맞아서 맛이 아예 안 났다. 오늘은 간이 맞아서 냄새가 난다. 그 전보다 못한 게 아니라 좀 나으니까 맛을 느끼는 거다”고 말했다.


여기에 사장은 “떡볶이 만들면서 제일 힘든 게 엄청 잘 될 때는 금방 나가니까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데 장사 안 되면 풀어지면서 국물을 다 먹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엿을 넣어봤다. 덜 풀어지라고”라며 다른 고민을 꺼냈고, 백종원은 “소량으로 만들면 되잖아요. 뭐 그렇게 어렵게 해. 대부분 공통점이 뭐든지 편하게 하려고 자기가 틀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맞춘다. 양념장 왜 만드냐. 귀찮아서 그러는 거다”고 게으름을 탓했다.

사장은 “그런 생각도 못했다”고 부인했지만 백종원은 “많이 만들어놓고 말로는 숙성시켰다고 한다. 많이 팔다가 적게 팔리면 적게 만들면 되지. 어떻게 덜 물러지는 걸 연구하냐. 장사 안 되면 소량으로 만들면 되는 거다. 공부해나가는 게 정확한 거다. 만들어놓고 바로 팔리든 3시간 후에 팔리든 똑같은 맛이 나는 법을 연구하는 게 꼼수인 거다”고 비판했다.

또 사장은 “다녀보니 어묵 자체가 다 크고 고급화 됐더라. 그래서 어묵 자체를 바꿔볼 생각을 했다. 고급화 되고 크고. 그래서 가격을 조금 올려도 이 정도 가격은 받아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현재 700원인 어묵 한 개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릴 생각부터 했다.

안 좋은 냄새가 나는 양념장에 대량 조리방식 고집, 맛 개선도 하기 전에 가격부터 올리려는 모습 등이 총체적 난국을 그린 상황.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백종원이 “말장난 하고 있는 거다. 계속 지금”이라며 더욱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어묵집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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