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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근자감이냐” 백종원, 콩나물 만두 먹고 실소 (골목식당) [결정적장면]

2020-09-17 06:08:34

백종원이 만두없는 만둣집 콩나물 만두를 먹어보고 실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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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앞 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종원은 만두없는 만둣집에서 만두를 시식했다. 만두없는 만둣집은 만둣집으로 시작했지만 손님들이 백반 위주로 식사하며 백반집이 됐고 만두는 팔지 않는다고. 백종원은 사장 아들이 만두를 빚는 과정부터 지켜봤고 만두 하나를 빚는데 43초가 걸리는 느린 속도에 “타산이 안 맞는다”고 걱정했다.

이어 만둣국을 시식한 백종원은 웃음을 터트리며 “콩나물 들어갔어요? 콩나물을 넣으세요?”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만두에 콩나물 넣은 것 처음 먹어보는데? 누구 먹어본 사람 있어? 콩나물 들어간 만두 먹어본 사람 손들어 봐. 시청자분들 중에서 손들어 봐라”고 말했고 사장 아들이 “손님들 거의 다 물어본다”고 응수했다.

사장은 모친이 만두에 콩나물을 넣어 해줬기 때문에 그대로 만들었다고 답했고, 백종원은 “손님들이 그렇게 말하면 그렇구나 하고 가서 다시 안 오죠? 한국 사람들은 그게 표현이다. 상처 주는 말 웬만해선 안 한다. 하는 말도 있긴 하지만 싫은 소리 잘 안한다. 돌려서 한다. 콩나물 넣어 맛이 없어요, 라는 걸 콩나물 넣으셨네요? 라고 말한다”고 꼬집었다.


백종원은 “개인적으로 실마리가 풀리는 게 왜 만두 먹는 사람이 줄었나 했는데 평균적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이북식 만두처럼 숙주 두부 들어가 슴슴하고 묵직한 느낌도 아니고 고기만두처럼 육즙에 감칠맛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건 단순하게 김치 다져서 김치찌개에 들어갈 맛은 만두피 안에 가둬둔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평했다.

뒤이어 백종원은 “다른 집은 안 가봤냐”고 물었고 사장이 “처음에는 제 만두에 자부심이 있었다”고 답하자 “그게 무슨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냐. ‘골목식당’ 나오는 사장님들이 그런다. 최소한 만둣집으로 유명한 집을 몇 군데 다녀 보셨으면 부족하구나 했을 텐데 그대로 오픈하니까 손님들이 외면하기 시작한 거다”고 꼬집었다.

사장 아들은 “만두만 했으면 어머니와 논의가 오고 가고 많이 다니고 했을 텐데 백반 하고 저녁에 안주하고 하니까 뒷전으로 빠졌다”고 분석했고 백종원은 “백반이면 만두 포기해야 한다. 만두를 하려면 만두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장은 “제가 우물 안의 개구리 식으로 잘 모르고 했다”고 반성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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