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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광주, 2년연속 연봉 10억↑ “정몽구 회장이 직접 연락”[어제TV]

2020-09-17 06:06:15

[뉴스엔 이하나 기자]

사장보다 높은 연봉을 받은 기록을
가진 자동차 회사 영업부장 박광주 씨가 놀라운 실적을 공개했다.

9월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미생’ 특집으로 꾸며져 신입사원, 대리, 팀장, 부장, 대표 등 직급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2020 신입행원으로 입사 7개월 차를 맞은 변상희, 소재현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서류, AI 면접, PT 등 신입행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하며 합격 후 ‘드디어 끝났다’라는 생각에 기뻤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은행 업무 마감 시간인 오후 4시 이훕후터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고 밝힌 이들은 달러와 원화 구분을 잘못한 일, 늦잠으로 인한 지각 등 다양한 실수담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침에 지하철을 출근하고 다니는 사람들, 국민연금에 대한 고민을 통해 직장인이 됐음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광고회사 5년차 대리인 김송준 씨는 사원일 때 한 달 반 동안 30명이 준비한 경쟁 PT를 제안서에서 발견한 오타, 갑자기 쏟아진 비, 연휴로 인한 교통 정체 등 변수로 인해 망쳤던 실수담을 털어놨다. 2~3분 늦어 제안서를 접수 못했던 김송준 대리는 “꿈 꾼 것 같다는 느낌을 처음 느꼈다. 10분 정도 후에 잘 접수했냐고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고 당시 괴로웠던 심정을 떠올렸다.

때려치고 싶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일어날 때”라고 답한 김송준 대리는 용기가 없어 퇴사를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게 쉽지 않다. 주변에 창업한 친구들 보면 한편으로는 부러운데 한편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했다.

다음은 경쟁사까지 소문날 정도의 악바리 근성을 가진 주류회사 차장 유꽃비 씨가 출연했다. 입사 14년 차인 유꽃비 차장은 “저는 그대로인데 팀장을 달았다는 것만으로도 거리를 두시더라. 같이 식사하자고 말하면 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라. 어떤 사람은 아빠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며 자신을 어려워하는 직원들에게 서운해 하면서도 그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유꽃비 차장은 경쟁사 본사 앞 마당에 위치한 유명 곱창집에 10년 만에 자사 제품을 납품시켰던 일화부터 2014년 임신 중에 포항까지 내려가 유명한 ‘소맥 아줌마’를 설득해 경쟁사와의 구두 계약을 취소하고 자사와 마케팅 계약을 성사시킨 성과를 공개했다.

유꽃비 차장은 “홍대를 가든 이태원을 가든 음식점 안을 성냥팔이 소녀처럼 들여다본다. 쳐다보다가 싸움 날 뻔했다”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코로나19 시국 속에도 아이를 두고 일을 해야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다음은 사장보다 높은 연봉을 받은 부장님으로 알려진 자동차 회사 영업부장 박광주 씨가 등장했다. 박광주 부장은 1994년 입사 이후 연평균 자동차 판매량 47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녹화 전일 기준 1만 2705대를 팔아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그는 2018년 연봉 10억 2천 7백만 원으로 사장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았으며, 2019년에도 10억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박광주 부장은 4천대 이상 판매한 그랜드 마스터가 받는 최고급 세단을 10대 이상 받았으며, 8천대 이상 판매한 그레이트 마스터로 현금 5천만 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그는 2018년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후 정몽구 회장의 전화를 직접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광주 부장은 “회장님이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주셨다. 조간 신문을 보다가 내 기사를 보고 ‘내가 찾고자 하는 직원이 자네 같은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부터 성장 과정, 힘든 이야기 등을 들어주셨다”며 “그 일이 있고 나서 회사에 내가 성은을 입었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는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하고, 영업 노트 작성을 통해 고객 관리를 하는 등 자신의 업무 방식을 소개하며,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생겼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것에 대한 고충, 사기 등 화려한 성과 뒤에 가려진 고충을 털어놨다.

현재 갱년기 우울증이 온 것 같다고 고백한 박광주 부장은 자신의 직급에 대해 “미생에서 완생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자 단계인 것 같다. 여기서 그 문을 열고 나면 완생이 돼서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또 한 번 직장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인생의 1막을 마무리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은 망해가던 가업을 일으켜 천억 매출을 이룬 어묵 업체 박용준 대표가 출연했다. 현재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박용준 대표는 제과점, 카페처럼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어묵 고로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빚이 늘고 아버지가 건강까지 안 좋아지자 공부하던 회계학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박용준 대표는 안정화만 시키고 손을 떼자고 생각했던 것이 점점 몰입하고 빠져들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계가 있던 판매처, 가격 경쟁 실패 등 초창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조금씩 입소문을 타면서 사업이 번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9년 전 매출 25억, 직원 30명이었던 사업은 현재 600여 명의 직원, 8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박용준 대표는 어묵 업계의 선두주자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단순히 매출이 높은게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 뉴욕타임스에서 주목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다. 직원들끼리 어묵으로 우주를 가자고 맨날 얘기한다”며 매일 생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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