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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신이 “미혼인데 50대+악역, 배우로서 고민돼”[어제TV]

2020-09-17 06:09:55

[뉴스엔 최승혜 기자]

배우 신이가 금보라에게 고민을
상담했다.

9월 1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신이가 눈맞춤 상대로 선배 여배우 금보라를 초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페셜 MC 함소원은 신이가 등장하자 절친임을 알아챘고 “너 여기 왜 나왔어?”라며 반가워했다. MC들이 “잘 아는 사이예요?”라고 묻자 함소원은 “아주 친하다”며 영화 ‘색즉시공’으로 신이와 맺은 특별한 인연을 돌아봤다. 이어 자료화면으로 풋풋한 여대생 역할의 신이와 함소원이 ‘색즉시공’에서 함께 한 모습이 공개되자 함소원은 “우리가 완전 신인 시절에 같이 찍었다. 대학생 무리 역할이니까 진짜 내내 붙어있었다”며 추억을 되새겼다.

신이는 “제가 처음 얼굴을 알린 게 ‘색즉시공’이라는 영화를 통해서였다”며 “그 당시 임창정 하지원 등 쟁쟁한 배우들이 너무 많아서 살아남을 길은 보이지 않았지만, 내가 그 때 처음으로 경상도 사람들의 어색한 서울말 연기를 선보여서 눈에 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신이는 “제가 요즘 미니시리즈에서 50대 악역 캐릭터를 하고 있다. 이 나이가 되니까 연기나 내 인생이나 길을 잃은 것 같다. 내가 요즘 잘하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 평소에 웃음을 잃어버렸다”고 고민을 밝혔다. 신이는 “용하다는 무속인을 만나도 하나도 안 맞더라. 그런데 이분은 무엇이든 물어보면 명쾌한 대답을 바로 주신다. 눈만 마주쳐도 사람을 꿰뚫어 본다”라고 금보라를 소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성공한 스타를 미리 예견했다. 처음 말한 게 이병헌 씨였다. 지금 최고의 배우가 되지 않았나. 박서준 씨 이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눈맞춤방에서 신이를 만난 금보라는 애틋한 마음으로 신이를 바라봤다. 금보라는 “너를 통해서 내 과거를 보고 있었어. 나는 과거를 안 돌아보는데 묘하네, 지금”이라며 “배우가 제일 고민이 많을 때가 그 나이다”라고 위로했다. 금보라는 결혼에 대해 질문하는 신이에게 "두 번 한 여자에게 결혼을 물어보면 어쩌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금보라는 "사랑은 영원하지만, 상대는 바뀐다"며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면 먼저 괜찮은 사람이 돼라"고 조언했다.

이어 금보라는 연기에 대해 고민하는 신이에게 "악역과 엄마 연기를 할 태도가 안 되어 있다. 배우로서 애매한 나이다"라고 공감하며 "유명 인사라고 특별한 길이 있는 거 아니다. 주변도 다 비슷하게 산다. 우린 절대 특별하지 않다. 특별한 직업을 가졌을 뿐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늙어가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면 안 된다. 배우의 존재가 잊히는 걸 두려워해야 한다"며 "내가 늙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이가 편찮으신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아버지와의 불화로 가족을 원망했다고 하자 금보라는 “누구도 네 팔자를 바꿀 순 없다. 바꾸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너다”라며 “네가 숨 쉬고 있는 순간까지가 전성기다. 무덤에 들어가기 전까지가 네 전성기라 생각하고 네 삶을 살아라. 오늘은 내 전성기야”라고 조언해 감동케 했다.(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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