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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위해 프랑스→한국행, 1달 자가격리 감동 재회 ‘TV는 사랑’[어제TV]

2020-09-17 06:03:28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로나19도 나태주의 인연 찾기를
막지 못했다.

9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2회에서는 태권 트롯맨 나태주의 소중한 인연 찾기가 이어졌다. 나태주가 찾는 인연은 K타이거즈에서 자신을 친형처럼 챙겨주던 우준태 씨였다.

하지만 이날의 만남은 결코 쉽지 않았다. 우준태 씨의 현재 거주지가 프랑스 파리였기 때문. 코로나19로 해외 입출국 시 2주씩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 상황,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해 약 한달의 시간을 격리된 채 보내야 하는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

나태주 역시 이런 상황을 이해했다. 이날 텅빈 옛 체육관 자리에서 한가닥의 희망을 붙잡고 인연을 기다리던 나태주는, 우준태 씨 대신 두 MC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자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애써 씩씩하게 "지금까지 어린 나태주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신 준태 형님, 잘 지내고 계시냐. 지나고 보니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어 찾아보려 했는데 잘 지내고 계시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다시 찾을 테니까 몸 건강하고 사랑한다"며 꾸벅 인사를 보냈다.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우준태 씨가 미소 가득한 얼굴로 나태주의 이름을 외치며 등장한 것. 이에 갑자기 눈물이 터진 나태주는 바닥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다가 겨우 일어나 우준태 씨를 마주 안았다. 우준태 씨는 "누가 부르는데 안 오냐. 우리 태주가 부르는데"라고 말했고 나태주는 "나쁜 사람들. 나 진짜 못 오는 줄 알았다"며 자신을 속인 제작진에 애정 섞인 원망을 드러냈다.


이후 우준태 씨가 나태주를 만나러 온 기나긴 여정이 공개됐다. 집을 떠나 12시간 동안 마스크를 쓴 채 비행기를 탄 우준태 씨. 한국에 도착한 그는 해외 입국자 전용 택시를 타고 자가격리 호텔에 입소해 홀로 2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태주는 자신을 위해 너무 먼길에 오른 듯한 형의 모습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우준태 씨는 9월 개강까지 앞둔 상황이지만 오직 나태주만을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혀 감동원 줬다.

이어 우준태 씨는 자신의 어머니 역시 나태주를 몹시 그리워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과거 우준태 씨의 집에서 잘 때마다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따뜻한 아침밥상을 통해 '이런 게 엄마의 모습이구나'라고 느꼈다던 나태주. 나태주는 어머니의 초대에 기쁘게 응했다.

우준태 씨의 어머니는 과거와 똑같이 나태주에게 맛있는 한끼를 차려 주셨다. 나태주는 어머니의 미역국을 한술 떠 눈을 꼭 감고 음미하곤 이내 고개를 가만히 끄덕였다. 어머니는 "태주야, 많이 먹어"라며 이런 나태주를 챙겼다. 그시절 나태주에게 우준태 씨와 그 어머니가 어째서 그리도 소중했는지 시청자들도 단번에 느낄 수 있던 가슴 따뜻한 회차였다. (사진=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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