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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지미유 유재석 갱스터 패션, 80-90년대 연예 매니저룩 [트렌드와치]

2020-09-17 06:18:27

[뉴스엔 이상지 기자]

유재석이 갱스터 패션으로 뉴트로
(New-tro) 트렌드를 선두하고 있다.

'놀면뭐하니?' MC 유재석이 유두래곤 지미유 등 다양한 부캐를 연기하면서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매회 과거를 재해석한 뉴트로 패션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것. 앞서 그는 '싹쓰리' 멤버 유두래곤으로 90년대 댄스그룹에서 영감받은 무대의상을 선보였고 '환불원정대' 지미유로 화려한 갱스터 패션을 뽐냈다.

유재석이 패션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트렌드를 반영하되 캐릭터를 고증한 철저한 기획력 덕분이다. 지미유라는 캐릭터는 80~90년대 가요 제작자들에게서 볼 수 있었던 패션을 그대로 녹여냈다. 80년대와 90년대에는 폭력 조직 출신의 인사들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많이 진출했다. 당시 음반제작자들은 직접 방송국을 다니면서 가수 매니저로도 활동했다. 출신을 알 수 없는 해외 유학파들이나 교포 출신이 많기도 했다. 그런 매니저들은 방송국에서 무시당하지 않기위해 비싼 아이템을 걸치는 것이 의례적이었다.

지미유는 조폭을 연상시키는 갱스터 패션으로 당시 가요 제작자들을 실제로 마주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뜨리고 있다. 지미유는 조폭하면 떠오르는 화려하고 타이트한 셔츠와 비싼 금속 악세사리로 치장했다. 최근 방송에서 그가 입은 호랑이 패턴 셔츠는 그를 상징하는 핵심 요소다. 가수들보다 더 화려한 의상과 알록달록한 컬러는 '센언니'들 사이에서도 그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이유다.


방송이 나간 후 유재석 패션은 화제만발이다. '유재석 셔츠' '유재석 호랑이 셔츠' 등 유재석에 관한 연관검색어가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다. 방송에서 유재석이 입은 호랑이 셔츠는 디자이너브랜드 페이크마마(FAKEMAMA) 제품. 여성, 남성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제품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유재석 스타일리스트가 브랜드에 협찬을 요청해 유재석이 방송에서 입게 됐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호랑이'하면 굉장히 야성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여성만 가질 수 있는 강함을 보여주고 싶어 호랑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했고 동시에 귀여운 아기호랑이 프린팅을 사용해 귀여움을 더하려고 했다"며 "단순히 오버사이즈 셔츠는 위트가 없는 것 같아서 고민하던 중, 단추구멍을 기존 여성복과 반대로 뚫어서 작은 재미를 더한 하와이안 셔츠"라고 설명했다.

페이크마마는 '새로운 여성의 스타일을 제시 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브랜드다. 사회적으로 이미 보편화된 여성의 모습과 스타일에서 출발해,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살아가는 여성들을 생각하며 디자인한다는 철학을 지녔다.

(사진=MBC '놀면뭐하니?' 제공)

뉴스엔 이상지 le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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