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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유해란 “17번 홀 버디 들어갈 때, 우승 느껴”

2020-08-02 16:55:11

[제주=뉴스엔 한이정 기자]

유해란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8월2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깜짝 우승'을 거뒀던 유해란은 올해 또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시즌 첫 승을 올리며 기분 좋게 하반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신인왕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우승 확정 후 유해란은 "시합에 나오기 전부터 '편하게 플레이하자', '즐기면서 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다행이고 기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서 또 우승하게 된 것도 드문 일이지만 해내서 다행이고, 루키로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11번 홀까지 버디는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파 행진 속에서 2위 이정은6이 거센 추격을 가했다. 심리적으로 쫓길 법도 했지만 유해란은 침착했다. 그는 "버디가 빨리 안 나올 뿐이지 홀이 많이 남았으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넓게 보자고 생각했다. 또 캐디 삼촌도 버디는 언젠가 나올테니 편하게 치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강점은 '아이언 샷'이다. 유해란은 "이번 시합 때는 유독 아이언이 정확히 떨어져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내가 생각한 장점은 미들 아이언부터 롱 아이언까지 편하게 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우승을 하겠다고 느꼈던 때는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을 때다. 유해란은 "그 전까진 우승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아직 홀이 남아있고, 내가 미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17번 홀에서 롱 퍼트가 떨어져 생각지도 못 한 버디가 나왔다. 긴 퍼팅이었는데 잘 들어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그때 들었다"고 얘기했다.

유해란은 "올해는 전 대회 컷 통과가 목표다. 깜짝하고 없어지는 선수가 되는 게 아닌 조금씩 올라가서 대중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유해란/KLPGA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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