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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CP “정신과 환자♥의사에만 초점 NO, 치유 과정 보여주려 했다”

2020-07-01 12:23:37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영혼수선공' 측이
정신과 환자와 의사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춘 드라마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연출 유현기) 강병택CP는 7월1일 정신과 의사와 환자의 러브라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주연의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으로 지난 6월25일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1%, 2.3%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그 가운데 지난 5월31일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권익센터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정신과 의사가 환자와 로맨틱한 관계를 갖는 건 범죄다. 윤리의식 없는 KBS 드라마 '영혼수선공'을 비판한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외에도 정신과 의사 역할의 신하균, 환자 역 정소민의 러브라인을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해당 청원은 6월30일까지 진행됐고, 총 1,392명의 동의를 얻어 KBS 측의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먼저 강CP는 "'영혼수선공'은 힘겹게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위로하고 위로 받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기획을 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드라마에서 다루기 힘든 소재인 '정신의학'을 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를 통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싶었다고.

강CP는 "비록 시청률은 저조했으나 기존 의학드라마들과의 차별성, 좀 더 현실과 닮은 공감가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언급한 뒤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 시준(신하균 분)과 우주(정소민 분)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떠나 둘 다 정신적 아픔을 갖고 있다. 우주가 앓고 있는 경계성 성격 장애는 단시간에 치료되지 않는 질환으로,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헌신에 가까운 누군가의 변함없는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시준이 앓고 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같은 상황을 피하지 않고 뚫고 나가야 한다"며 "이처럼 이 드라마의 두 주인공은 의사와 환자라는, 일방적으로 치료하고 치료받는 도식적 관계를 벗어나 모두 치유가 필요한 '현대적 한계인'으로 설정됐으며 저희 제작진은 '정신적 교감을 통한 사랑'이라는 요소를 통해 각각 치유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CP는 "과거, 정신의학과와 관련된 인물들이 등장하고 환자와 의사 사이의 사랑을 다뤄 화제가 됐던 드라마들이 있습니다만 이들 드라들과 달리 '영혼수선공'은 단순하게 의사와 환자의 사랑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으려고 했다. 다른 환자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두 주인공 서로의 아픔을 인지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자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두 주인공이 각자의 아픔을 딛고 이겨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CP는 "조심스러운 소재인 만큼 한 회 한 회 많은 고민을 하며 만들었지만,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기획의도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청원인의 청원내용처럼 불편함을 초래한 점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의 부족함을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 드라마를 제작할 때 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사진=KBS 2TV '영혼수선공'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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